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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인데 홈플러스 인수?…농협 부글부글 [기업 백브리핑]

SBS Biz 윤진섭
입력2025.11.13 14:41
수정2025.11.13 16:59

국내 2위 대형마트 홈플러스, 2곳이 인수 의향서 제출했지만 규모가 턱없이 작아 인수 능력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 와중에 불똥 튄 곳 농협중앙회죠. 

홈플러스 인수설 나올 때마다 선 그으면서 난색 표했고, 인수의향서도 내지 않았습니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우리 짐도 버거워서 못 지고 있는데, 남의 짐 다시 질 수 없다며 인수설 일축했습니다. 

그런데 정치권, 특히 여당 쪽 생각은 다른 듯 싶습니다. 

사회적 파장 크다 보니 내심 농협에서 홈플러스 품었으면 하는 눈치입니다. 

오비이락이랄까요? 

때마침 강호동 회장, 경찰 수사 시작되면서, 또 다른 압박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도 있습니다. 

농민 살피기에도 빠듯한데, 농협의 고심이 깊어지는 듯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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