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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0피 벼락거지 될라'…너도 나도 빚투 걱정되네

SBS Biz 신성우
입력2025.11.13 14:11
수정2025.11.13 18:15

[사진=연합뉴스]

빚을 일으켜 주식 투자를 하는 주식 '빚투'가 늘면서 지난달 가계대출이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신용대출이 포함된 기타대출 증가폭이 4년3개월만에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0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 가계대출은 3조5000억원 증가한 1173조700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년 동월 3조8000억원보다는 증가폭이 다소 줄었으나, 9월 1조9000억원에 비해선 두배 가까이 확대됐습니다.

항목별로 보면 기타대출이 1조4000억원 증가했습니다. 박민철 한은 차장은 "국내 증시가 상승하면서 ETF 등 간접 투자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박 차장은 또 "부동산 추가 대책 발표 우려에 따른 선수요, 10월 추석 연휴에 따른 자금수요 등도 기타대출 증가에 영향을 줬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달 기타대출 증가 규모(1조4000억원)는 지난 2021년 7월(3조6000억원) 이후 4년 3개월 만에 가장 큰 것이었습니다. 당시엔 주식 청약을 위한 증거금 확보 목적의 대출이 많았습니다.



주택담보대출은 증가폭이 9월 2조5000억원에서 지난달 2조1000억원으로 소폭 감소했습니다. 주택 거래가 둔화되면서 주담대 실행이 줄었고, 전세자금 수요도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난달 말 은행 기업대출 잔액은 5조9000억원 늘어난 1366조원을 기록했습니다. 증가규모는 전월 5조3000억원에서 소폭 확대됐지만 작년 같은 달 8조1000억원에 비핸 축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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