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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처, 양극화 직접 손댄다…조직 신설 검토

SBS Biz 정윤형
입력2025.11.13 11:24
수정2025.11.13 11:50

[앵커]

우리 사회의 양극화가 고착화 되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정부가 해법 마련에 본격 착수할 것으로 보입니다.



내년 새로 출범하는 기획예산처가 관련 과 신설까지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정윤형 기자, 예산처에서 양극화 문제를 다룬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내년부터 기획재정부가 재정경제부와 기획예산처로 분리되는데요, 예산처에 미래전략국을 격상한 미래전략기획실이 생기고 해당 실에서 양극화 문제를 대응할 것으로 보입니다.

양극화 구조가 지속되는 만큼 이를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해결하겠다는 취지로, 관련 제도 개선뿐만 아니라 문제 해결에 소요되는 재정 업무까지 다룰 전망입니다.

아직 이를 전담하는 과가 새롭게 생길지, 특정 과에서 해당 업무를 챙길지는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현재 기획재정부에는 양극화 문제를 총괄하는 과는 없지만 과거 문재인 정부 시절에는 소득재분배와 양극화 문제를 전담하는 조직을 신설한 적이 있었는데요.

이재명 대통령 역시 여러차례 양극화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한 바 있어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 철학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 최근 서울 아파트값 격차는 역대 최대 수준으로 벌어져 상위 20% 아파트 평균 가격이 33억 원대로, 5억 원도 안 되는 하위 20%보다 7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앵커]

예산처 출범까지 두 달도 남지 않았는데 새 사무실로 이사하는 시기는 잡힌 건가요?

[기자]

500여 명 넘는 예산처 인원은 해양수산부가 쓰던 건물로 입주 예정인데요.

연말 해수부가 부산으로 이전을 마치고 사무실을 새롭게 재정비하는 데 최소 2주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때문에 이사 날짜는 예산처 출범 시기인 내년 1월 2일을 맞추지 못하고 빨라야 2월, 늦으면 3월까지도 미뤄질 전망입니다.

SBS Biz 정윤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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