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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KT 일부 스마트폰 문자 암호화 해제 확인…사이버 위협 경고

SBS Biz 박연신
입력2025.11.13 07:53
수정2025.11.13 14:08

[이날 서울 광화문 KT 본사 모습 (사진=연합뉴스)]


국가정보원은 KT 일부 스마트폰에서 문자 메시지 암호화가 해제되는 취약점을 확인했다고 오늘(13일) 밝혔습니다. 이번 현상은 국가 사이버 안보를 위협할 수 있는 중대한 정보로 평가됐습니다.

국정원은 지난 9월 KT 일부 스마트폰에서 종단 암호화가 무력화되는 현상을 직접 검증했습니다. 이에 따라 중간 서버에서 문자 내용을 복호화할 수 있는 가능성이 확인됐습니다. 다만 구체적 기종과 경위, 실제 정보 유출 여부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KT는 지난해 BPF도어 악성코드에 서버가 감염된 사실을 자체 확인하고도 당국에 신고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일부 서버에는 가입자 개인 정보가 포함돼 있었던 것으로 파악됩니다.

정부·민간 합동 조사단은 이번 문자 암호화 해제와 BPF도어 감염이 해킹 사건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 실제 정보 유출이 발생했는지 정밀 분석 중입니다.

최민희 국회 과기정통위원장은 "KT 경영진의 책임을 끝까지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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