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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마켓 리뷰] NXT, 코스피 불장에 ‘15% 룰’ 첫 돌파

SBS Biz 김완진
입력2025.11.13 06:46
수정2025.11.13 13:44

■ 모닝벨 '애프터마켓 리뷰' - 도지은

애프터마켓 정리해 드립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오늘(13일), 대체거래소의 프리마켓은 열리지 않습니다.

메인마켓과 애프터마켓, 종가매매 시장을 1시간씩 늦추는데요.

그래서 메인마켓 운영시간은 오전 10시~오후 4시 20분이고, 애프터마켓은 오후 4시 30분~오후 8시까지입니다.

확인하셔서 착오 없으시길 바랍니다.



이어서 대체거래소 이슈입니다.

대체거래소가 출범 후 처음으로 '15% 룰'을 초과했다는 소식인데요.

위반 시 2개월의 자체 해소 기간이 주어지지만 12월 말 다시 한도를 초과하면 제재 대상이 될 수 있어서, 연말까지 거래량 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체거래소의 5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일평균 거래량은 2억 1680만 주로, 같은 기간 한국거래소 대비 15.7%로 집계됐습니다.

자본시장법은 매월 말일 기준 대체거래소의 최근 6개월 평균 거래량이 같은 기간 한국거래소의 15%를 넘을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10월 들어서 거래량이 급증한 탓에 상한선을 넘은 것으로 보입니다.

잇따른 종목 축소 조치에도 실질적 유동성이 소수 종목에 더 집중되면서 그런 게 아닐까 싶은데 제재를 피하기 위해서는 유동성이 몰리는 대형주들의 추가 거래 중단도 불가피할 전망이라 앞으로의 동향, 예의주시하셔야겠습니다.

어제(12일) 국내증시, 특징적인 부분은 반도체 쏠림 현상이 조금 완화됐다는 점입니다.

바이오, 은행, 석유화학, 자동차 등 소외주·가치주 중심으로 순환매가 전개됐습니다.

정규장에선 반도체 종목을 제외한 대부분 종목이 올랐는데요.

애프터마켓 마감 상황은 반도체까지도 빨간 불을 켜 냈습니다.

삼성전자 0.39%, SK하이닉스도 0.16% 강보합권에 마무리됐고, 이외에 LG에너지솔루션 0.85%, 그리고 현대차도 2.79% 오르면서 장 마쳤습니다.

어제는 확실히 코스피보다는 코스닥의 상승이 더 눈에 띄었죠.

900선을 재돌파했는데, 바이오주들의 활약이 두드러졌습니다.

그 분위기를 주도한 주인공, 미국 수출 '잭팟' 소식을 터트린 에이비엘바이오 덕분이었습니다.

일라이 릴리와 신약 개발을 위한 '그랩바디' 플랫폼 기술이전 및 공동 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히면서 상한가로 마무리가 됐고, 단숨에 시총 4위로 뛰어올랐습니다.

대형주 그리고 반도체에 쏠렸던 자금이 그 외의 곳으로 퍼지는 가운데, 오늘은 프리마켓이 열리지 않는 만큼 정규장과 메인마켓 대비에 집중하시면 좋겠습니다.

애프터마켓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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