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민주당 때문에 셧다운 손실 2200조원"
SBS Biz 김성훈
입력2025.11.13 05:26
수정2025.11.13 13:19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12일 미국 역사상 최장 기록을 연일 갈아치우고 있는 셧다운 사태의 책임을 야당인 민주당에 돌리면서 이로 인해 1조5천억 달러(약 2천200조원)의 국가적 손실이 발생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민주당은 최근 악의적으로 국가를 폐쇄하는 위험한 행동으로 우리나라에 1조5천억 달러의 손실을 입혔다"며 "그들은 정당한 대가를 치러야 한다"고 적었습니다.
특히 이날 미 하원 감독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이 공개한 미성년자 성착취범 고(故) 제프리 엡스타인의 이메일과 관련해 "민주당은 셧다운과 매우 많은 문제에서 얼마나 형편없이 대처했는지에 대해 시선을 돌리기 위해 무슨 짓이든 하려 하기 때문에 엡스타인 사기극을 다시 꺼내 들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아주 나쁘거나 멍청한 공화당원만이 그 함정에 빠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날 공개된 엡스타인 메일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엡스타인의 범행에 대해 알고 있었고, 2011년 이전 엡스타인 자택에서 피해 여성과 수시간을 보냈다는 등의 엡스타인 주장이 적시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엡스타인이나 다른 어떤 것으로도 시선을 돌리려 해서는 안 된다"며 "관련된 공화당원은 오직 국가를 재개하고 민주당이 초래한 막대한 피해를 복구하는 데 전념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李대통령 "같은 일해도 비정규직에 더 줘야…최저임금 고집 버려야"
- 2.국민연금 30% 손해봐도 어쩔 수 없다…당장 돈이 급한데
- 3.'이 대통령 손목시계' 뒷면 문구 '눈길'…문구 봤더니
- 4.실거주 안하는 외국인에게 칼 빼들었다…결국은
- 5.차은우 패딩 거위털 맞아요?…노스페이스에 뿔난 소비자들
- 6.[단독] 쿠팡 등록한 카드 정말 괜찮나…금감원, 조사 연장
- 7.'거위털이라더니 오리털?'…노스페이스 패딩 결국
- 8.당장 죽겠다, 국민 연금 30% 깎여도 어쩔 수 없다
- 9."월급 들어온 날 절반이 은행으로"…식은 땀 나는 '영끌족'
- 10.국민연금 年 2%대·1000만원 받았는데…새해 바뀐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