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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 석포제련소 또 화재…1시간 40분 만에 진화, 인명피해는 없어

SBS Biz 박연신
입력2025.11.13 04:41
수정2025.11.13 13:10

[박영민 영풍 석포제련소 대표이사가 지난 2024년 8월 28일 대구지법 안동지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그는 출석 전 취재진에 "죄송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경북 봉화군 석포면에 위치한 영풍 석포제련소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1시간 40여 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매년 반복되는 화재로 안전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경북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9일 봉화군 석포제련소 내 전기실에서 화재가 발생해 고압 배전반 7기가 불에 탔고, 철근콘크리트 구조의 전기실 1층 82㎡가 그을렸습니다. 불은 약 1시간 40분 만에 진화됐으며, 재산 피해는 2천300만 원으로 추산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발화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석포제련소에서는 지난 2023년과 2022년에도 잇따라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2023년에는 용해공장 내부에서 불이 나 지붕 일부를 태웠고, 2022년에는 주조 공장 내 융융로 폭발로 소방차 14대와 인력 40여 명이 투입돼 진화 작업이 이뤄졌습니다.

업계에서는 유해화학물질과 위험물을 다루는 시설의 특성상 화재 위험이 높다며, 반복되는 사고에 대한 철저한 점검과 예방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영풍 관계자는 "이번 화재는 인명피해 없이 신속히 진화됐다"며 "안전보건경영팀을 중심으로 전사적인 안전 전략을 운영하고 있으며, ISO 45001 인증을 취득해 관리체계를 강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산업 특성상 위험요인이 상존하지만, 예방 중심의 체계적 안전관리를 통해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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