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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싯 "12월 0.25% 인하할 듯…연준 의장 제의 오면 받을 것"

SBS Biz 김완진
입력2025.11.13 04:04
수정2025.11.13 05:45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오는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50bp보다는 25bp 인하가 더 유력하다"고 평가했습니다.


   
해싯 위원장은 12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열린 워싱턴 경제 클럽에서 "제이(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와 나는 정책적으로 견해차가 있다"면서 이렇게 밝혔습니다.
   
그는 미국 연방정부의 일시적 업무 정지(셧다운)와 기대를 밑돈 인플레이션 지표를 거론하며 "내가 FOMC 위원이라면 이건 금리 인하 쪽으로 더 움직여야 하는 신호"라며 "그런데 제이는 그 반대로 해석했다"고 말했습니다.


   
'그 정도(25bp 인하)로 대통령이 만족하겠느냐' 질문에는 "대통령은 금리가 훨씬 더 낮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도 그 점에는 동의한다"고 답했습니다.
   
'왜 이 시점에 연준 의장이 되고 싶은가'라고 묻자 "나에게는 이 자리가 꿈의 직업"이라며 "물론, 대통령이 연준 의장을 맡아달라면 맡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자리에서 대통령과 매일 함께 일하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라며 "나는 내 자신을 세상에서 가장 운 좋은 경제학자라고 생각한다. 지금의 NEC 위원장은 경제학자가 맡을 수 있는 최고의 자리다"고 강조했습니다.
   
차기 연준 의장의 결정 시점에 대해서는 "매우 중요한 자리이기 때문에 인준 과정이 길고 험난할 수 있다"면서 "파월 의장이 아마 내년 5월까지 있을 것이고, 시기를 예측하기 어렵다"고 전했습니다. '케빈이 유리한가'라는 질문에는 웃으면서 "곧 알게 될 것"이라고 답변했습니다.
   
해싯 위원장은 트럼프 행정부가 '강달러' 정책을 지지한다며 "달러는 트럼프 대통령이 (1기) 퇴임했을 때보다 여전히 강하다"면서 "다만, 정점에서 약간 내려왔을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현재의 달러 수준에 만족한다면서 "역사적으로 봐도 여전히 강한 편"이라고 진단했습니다.
   
해싯 위원장은 셧다운으로 미국의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기대비 연율 1.5~2.0% 수준으로 낮아질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그는 "백악관 우리 추정에 따르면 셧다운이 일주일 지속될 때마다 GDP에서 약 150억달러가 줄어드는 것을 본다"면서 "골드만삭스 쪽에서 이를 전부 합산해서 이번 분기(4분기) GDP 성장률이 1.0~1.5%포인트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나는 셧다운 전에 분기 성장률이 3%쯤 나올 거라 생각했는데, 그 말은 이제 우리가 1.5~2.0% 정도 범위로 떨어질 것이라는 의미한다"고 부연했습니다.
   
'연간 성장률이 1.5% 사이가 되느냐'라는 질문에는 "4분기를 이야기한 것"이라며 "연간으로 보면 평균적으로 2%대가 될 것"이라고 대답했습니다.
   
인플레이션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하락 쪽"이라며 "우리가 시행 중인 공급 측면 정책은 성장률을 높이면서 인플레이션은 자극하지 않는 방향"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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