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특검, 도주한 '도이치 주포' 체포영장·지명수배
SBS Biz 송태희
입력2025.11.12 14:46
수정2025.11.12 16:55
[김건희 특검팀 (연합뉴스 자료사진)]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들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의 또 다른 공범으로 지목된 이모씨를 지명수배했습니다.
김건희 특검팀은 11일 이씨에 대해 지난주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명수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씨는 김 여사에게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소개한 것으로 알려진 인물입니다.
이씨의 존재는 이달 7일 김 여사 재판에서도 공개됐습니다.
특검 측은 이씨와 김 여사가 나눈 카카오톡 대화내역을 공개했습니다.
특검 측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2차 주포 김모씨에 대한 증인신문을 진행하면서 "(김 여사-이씨) 카톡 내용을 보면 이씨가 '진심 너 걱정돼서 하는 할 말 못 할 말 다 하는데 내 이름 노출시켜 버리면 난 뭐가 되느냐. 김씨가 내 이름을 알고 있다.
도이치는 손 떼기로 했다'고 말하자, 김건희가 '내가 더 비밀 지키고 싶은 사람이야'라고 보냈다"며 "피고인이 증인에게 이씨를 노출한 적 있느냐"고 묻자, 김씨는 "(1차 주포) 이정필을 통해 알았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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