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단 대출규제에도 신고가 행진?…금융위원장 "면밀 검토 중"
SBS Biz 오수영
입력2025.11.12 13:59
수정2025.11.12 14:19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가계부채 관리 상황을 면밀히 살펴보면서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와 협업해 부동산 시장을 안정화 시키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오늘(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임 이후 첫 월례 기자간담회를 열고 잇따른 대출 규제 발표에도 주요 수요 지역을 중심으로 신고가 행진이 이어졌다는 비판에 대해 "10·15 대책이 발표된 지 얼마 되지 않았고, 이게 시장에 영향을 어떻게 미치고 있는지 등을 면밀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최근 서울 반포 아파트 '로또 청약'에 현금부자만 신청 가능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부동산 대출 제한 정책을 처음 기획할 때부터 실수요자 만큼은 건드리지 말아야겠다고 정했다"고 말했습니다.
어제(11일) 진행된 '반포 래미안 트리니원' 청약에 18억원 현금부자만 신청 가능했다는 지적에 대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덧붙여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금과 청년·신혼부부가 주로 많이 쓰는 정책모기지대출 등은 담보인정비율(LTV)을 기존과 동일하게 받기 때문에 정부가 새롭게 건드린 부분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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