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패스→교통카드 충전…카카오페이, 외국인 위한 '글로벌 홈' 출시
SBS Biz 신성우
입력2025.11.12 11:59
수정2025.11.12 11:59
카카오페이가 '글로벌 홈'을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글로벌 홈은 언어 장벽 등으로 인해 이용에 어려움을 느끼는 외국인 사용자들의 불편을 해소하는 데 중점을 뒀습니다. 실제로 카카오페이를 이용하는 외국인은 약 74만명으로 국내 체류 외국인(2024년 기준 약 265만명) 3명 중 1명에 달합니다.
먼저, 카카오페이는 송금·결제·카드만들기·교통카드 등 외국인이 자주 사용하는 핵심 서비스를 전면에 배치하고 화면을 단순화했습니다.
특히, 'K패스'를 '교통카드 충전', '신용관리'를 '신용점수'로 변경하는 등 서비스명을 직관적으로 변경해 이해도를 높였습니다.
이와 함께, 증권계좌 개설이나 일부 보험 서비스 등과 같이 외국인이 현재는 이용이 어려운 서비스는 화면에서 제외했습니다.
글로벌 홈은 국내 체류 외국인 비중을 고려해 한국어 외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를 우선 지원하며, 향후 지원 언어를 순차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또한, 현재 홈 화면에만 도입된 다국어 지원 서비스를 송금과 결제 등 주요 서비스의 이용 과정에도 순차적으로 적용할 계획입니다.
글로벌 홈에서는 외국인 특화 생활 콘텐츠도 제공됩니다. '외국인 모바일 신분증 발급 방법', '2차 소비쿠폰 외국인 발급 여부'처럼 외국인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정보를 맞춤형 콘텐츠로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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