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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 엔비디아 지분 전량 매각…AI 승부수 본격화

SBS Biz 박연신
입력2025.11.12 05:52
수정2025.11.12 07:16

[앵커]

일본 소프트뱅크가 보유 중이던 엔비디아 지분 전량을 매각했습니다.



현금 확보를 위한 결정이었다는 설명이 나왔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연신 기자, 소프트뱅크가 처분한 엔비디아 지분 규모가 얼마나 됩니까?

[기자]



소프트뱅크는 엔비디아 주식 3천210만 주를 보유하고 있었는데요.

이를 지난달 58억 3천만 달러에 매각했습니다.

T-모바일 지분도 91억 7천만 달러에 매각을 했는데요.

CNBC는 관계자들을 인용해, 소프트뱅크가 엔비디아와 T-모바일 지분 매각을 통해 확보한 자금과 ARM 주식을 담보로 받은 대출 모두 오픈 AI에 대한 225억 달러 투자를 위한 현금원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엔비디아 지분을 정리한 이유가 최근 대두된 AI 거품론 같은 AI 관련주 밸류에이션 우려 때문은 아니라는 관계자의 설명도 덧붙였는데요.

오픈AI에 대한 225억 달러 투자 이후 소프트뱅크의 지분율은 기존 4%에서 11%로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왜 이렇게까지 오픈AI에 투자를 확대하는 건가요?

[기자]

소프트뱅크는 최근 몇 년간 AI 기반 사업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습니다.

오픈AI는 현재 생성형 AI 기술을 선도하는 대표적인 기업으로, 챗GPT로 시작해, 데이터센터와 컴퓨팅 자원, 로봇 기술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는데요.

이에 소프트뱅크는 오픈AI의 구조가 미래 산업 전반의 기반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 겁니다.

소프트뱅크는 엔비디아와 T-모바일 지분을 매각함과 더불어 오픈AI 보유 지분 가치가 상승하면서 회계연도 2분기 순이익이 지난해의 2배 이상으로 불어났는데요.

고토 요시미츠 최고재무책임자는 "지난해 9월 오픈AI에 처음 투자한 덕"이라며 "공정가치 기준 5천억 달러인 오픈AI의 최근 기업가치는 세계 최대 수준"이라고 강조했습니다.

SBS Biz 박연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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