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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채 금리 일제히 하락…3년물 연 2.831%

SBS Biz 이정민
입력2025.11.11 17:47
수정2025.11.11 17:51

[국채 국고채 채권 (사진=연합뉴스)]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던 국고채 금리가 11일 일제히 하락하며 숨을 골랐습니다. 채권의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여 금리 하락은 가격 상승을 뜻합니다.

오늘(11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3.4bp(1bp=0.01%포인트) 내린 연 2.831%에 장을 마쳤습니다.

10년물 금리는 연 3.201%로 2.9bp 하락했습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4.4bp, 3.9bp 하락해 연 2.991%, 연 2.756%에 마감했습니다.

20년물은 연 3.205%로 2.3bp 내렸습니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1.4bp, 1.4bp 하락해 연 3.126%, 연 2.978%를 기록했습니다.

이날 대외적 상황은 금리 상승을 부추길만한 성격의 재료였습니다.

미국 연방정부의 일시적 업무정지(셧다운)를 끝내기 위한 임시예산안이 10일(현지시간) 미 상원 문턱을 넘어섰습니다. 추후 하원의 최종 승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만을 앞두고 있어 셧다운 해제는 가시권에 들어온 상태입니다.

이는 최근 며칠간 강화됐던 위험자산 회피 심리와 미국 경기 둔화 우려를 완화해 안전자산인 채권시장에는 약세 재료로 분류됩니.

하지만 최근 국고채 금리의 상승세가 워낙 가팔랐던 만큼 이날 금리는 그간의 상승세를 멈추고 하락하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외국인도 이날 3년 국채선물을 3538계약 순매수했습니다. 10년 국채선물은 5570계약 순매도했습니다.

다만 시장에서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위축된 상태에서 별다른 강세 재료 없이, 금리의 절대 레벨이 높다(채권 가격은 하락)는 이유만으로 최근의 상승 추세에 큰 변화가 생기기는 어렵다고 보는 관측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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