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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3분기 영업익 263억…1년 전보다 49% 감소

SBS Biz 안지혜
입력2025.11.11 17:07
수정2025.11.11 17:08


위메이드는 3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2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 감소했다고 오늘(11일) 밝혔습니다.



매출은 1천636억원으로 같은 기간 24% 감소했지만, 순이익은 574억원으로 60% 늘었습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40% 늘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흑자 전환했습니다.

위메이드는 대표작 '미르의 전설' 시리즈의 중국 라이선스 3차년도 계약금 인식 영향으로 매출이 큰 폭으로 늘었고, 이에 따라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2분기 대비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매출 구성별로는 일반 게임 매출이 8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늘었지만, 블록체인 게임 매출은 271억원으로 같은 기간 57% 감소했습니다.



블록체인 게임의 지역별 매출은 '미르4'와 '나이트 크로우' 모두 아시아 지역이 각각 61%·70%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3분기 영업비용은 총 1천3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직전 분기 대비 6% 감소했습니다.

위메이드는 매출연동비가 줄어들었고, 전 분기의 일회성 인건비 인식 효과가 해제되며 영업비용이 전반적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위메이드는 올해 말 중국 출시를 앞둔 '미르M(MIR M)'을 포함해 내년까지 글로벌 시장에 신작 6종 이상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또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WEMIX PLAY)'를 기반으로 마케팅 효율을 고도화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해, 수익성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주요 자회사 위메이드맥스는 2025년 3분기 매출 약 382억원, 영업손실 약 117억원, 당기순손실 약 8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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