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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만닉스 턱밑까지…코스피 이틀째 상승

SBS Biz 이정민
입력2025.11.11 14:42
수정2025.11.11 15:39

[앵커] 

코스피가 오후 들어서 상승 폭을 일부 반납했지만, 여전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반도체 슈퍼 사이클 영향으로 SK하이닉스는 장중 65만 원 턱밑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는데요.

마감 앞둔 시장 상황 짚어보겠습니다. 

이정민 기자, 코스피가 오름세를 지속 중이죠? 

[기자] 



코스피는 어제(10일)보다 0.3%가량 오른 4080선 후반을 기록 중입니다. 

장 초반 외인과 기관 매수세에 4120선으로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4180선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현재 상승폭을 낮췄습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500억 원, 70억 원 규모를 사들이고 있지만 개인이 이틀째 순매도를 이어가면서 상승세가 제한되고 있습니다. 

코스닥은 0.6%가량 내려 880선 초반에서 거래 중이고,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7원 60전 내린 1464원 40전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앵커] 

반도체주들은 호조를 이어갔죠? 

[기자] 

반도체 대형주들이 증시를 이끌고 있습니다. 

장 초반 5%대 오름세를 보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상승세를 지속 중인데요. 

SK하이닉스는 오전 한 때 64만 6000원까지 치솟으며 역대 최고치를 새로 썼습니다. 

간밤 뉴욕증시가 셧다운 종료 기대감에 일제히 오르며 마감한 데다, 엔비디아 등 AI주 강세가 국내 대형 반도체주 상승에 영향을 줬습니다. 

반도체 장기 호황, 슈퍼 사이클에 4분기 D램 가격 상승률이 지난달에 이어 또 상향된 점도 수혜로 작용했습니다. 

또 4분기 창사 이래 최대 실적 기대감과 엔비디아의 차세대 GPU(그래픽처리장치)인 루빈의 초기단계 단독 공급 기대감에 두산 8%대 오른 101만 원선 후반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중국산 ESS(에너지저장장치) 규제에 에코프로가 약 6% 오르는 등 이차전지주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SBS Biz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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