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 신세 안 진다…노인 5명 중 4명은 부부가 생활비 부담
SBS Biz 정보윤
입력2025.11.11 11:52
수정2025.11.11 18:42
[앵커]
우리나라 고령층 5명 중 4명이 직접 생활비를 마련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국민의 절반 이상은 자식 세대의 계층 상승 가능성이 낮다고 응답했는데요.
정보윤 기자, 직접 생활비를 마련하는 고령층 비중이 늘고 있다고요?
[기자]
국가데이터처의 2025년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60세 이상 고령자 중 79.7%가 본인·배우자가 주로 생활비를 마련한다고 응답했습니다.
2년 전보다 3.7%p, 10년 전보다는 13.1%p 각각 늘어나며 매년 비중이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자녀·친척 지원은 10.3%로 10년 전에 비해 절반 이하로 줄었고, 정부·사회단체 지원은 10%로 나타났습니다.
19세 이상 인구 중 노후 준비를 하고 있는 사람은 71.5%였고, 이들 중 58.5%가 국민연금으로 노후 준비를 한다고 답해 가장 많았습니다.
[앵커]
계층 상승 가능성에 대해 비관적으로 보는 사람이 더 많다고요?
[기자]
19세 이상 인구 중 54.1%가 자식 세대의 계층 상승 가능성이 낮다고 응답해 2년 전보다 0.1%p 올랐습니다.
본인 세대의 계층 이동 가능성에 대해서는 2년 전보다 1.9%p 낮아진 57.7%가 '낮다'고 답했습니다.
사회·경제적 지위가 '중'이라고 생각하는 비율은 61.6%로 2년 전과 같았고, '상'은 0.8%p 증가한 3.8%, '하'는 0.8%p 감소한 34.6%였는데요.
가구소득이 월평균 400만 원 이상인 사람 가운데 70% 이상이 자신의 지위를 '중' 이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앵커]
소득이나 소비에 대한 인식은 어땠나요?
[기자]
생활비와 비교해 소득이 여유 있다고 답한 가구주는 15.6%로 2년 전보다 1.9%p 늘었습니다.
현재 소비생활에 만족한다고 답한 사람은 24.6%로 2011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요.
19세 이상 가구주 중 27%는 내년 재정 상태가 좋아질 것이라고 답했고 나빠질 것으로 예상한 가구주는 19.1%였습니다.
SBS Biz 정보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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