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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셧다운 종료 임박에 코스피 4100선 돌파

SBS Biz 김종윤
입력2025.11.11 11:26
수정2025.11.11 15:22

[앵커]

코스피가 이틀 연속 상승 출발하며 4천100선을 가볍게 회복했습니다.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사태가 해결 국면에 접어들자 반도체를 비롯한 시총 상위 종목이 일제히 오르고 있습니다.

현상황 짚어보겠습니다.

김종윤 기자, 오늘(11일)도 코스피가 급등하고 있군요?

[기자]



코스피는 어제(10일)에 이어 상승해 개장 후 4천100선을 가볍게 넘었습니다.

장중 4,187를 찍었다가 현재 4,120선까지 상승폭이 줄었습니다.

코스닥도 초반 900선을 넘었다가 현재 890선 초반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6거래일 연속 매도하던 외국인이 1,100억 이상 순매수로 돌아섰고, 기관도 1,000억 원 넘게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개인 만이 2,600억 원 이상 순매도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 급등 영향에 SK하이닉스도 상승해 장중 64만 원을 찍었고, 삼성전자도 3% 이상 올랐습니다.

미국 대형 기술주들이 오르자 반도체 장비주도 동반해 오르고 있고, 미국 ESS 규제 강화에 2차 전지주도 상승 중입니다.

실적 발표 후 차세대 게임 출시 계획을 내놓은 엔씨소프트는 올랐지만, 부진한 실적에 증권사가 목표가를 내린 코스맥스는 급락하고 있습니다.

달러 강세와 엔화 약세로 달러원 환율은 어제보다 5원 오른 1,456원에 거래를 시작한 뒤 1,460원 초반까지 뛰었습니다.

[앵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강세로 마감했네요?

[기자]

다우지수는 0.8%, 300포인트 이상 올랐고, 나스닥과 S&P지수는 각각 2.2%와 1.5% 상승했습니다.

상원이 연방정부 셧다운을 끝내는 절차 투표를 통과시키자 투자심리가 살아나면서 뉴욕증시는 AI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크게 올랐습니다.

씨티그룹이 목표주가를 올린 엔비디아는 6% 가까이 급등했고, AI 거품론 주역이던 팔란티어도 8.81% 급등했습니다.

테슬라는 머스크의 대규모 보상안 통과가 부각되면서 3.66% 올랐습니다.

SBS Biz 김종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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