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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슈] AI거품론 완화에 반도체주↑…10만전자·60만닉스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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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11.11 07:46
수정2025.11.11 14:15

■ 머니쇼 '기업이슈' - 도지은

어제장에서 이슈가 있었던 업종 살펴보는 기업이슈 시간입니다.



◇ AI 거품론' 불식 10만전자·60만닉스 회복

엔비디아가 TSMC에 웨이퍼 추가 공급을 요청했단 소식이 들려오면서 AI 버블론에 대한 우려가 일부 완화됐습니다.

덕분에 국내 반도체 대형주도 반등했는데요.

젠슨 황 CEO는 지난 8일, 대만 TSMC의 체육대회에 참석해 TSMC 웨이퍼를 추가로 주문했다고 밝혔습니다.



젠슨 황은 "엔비디아는 GPU를 생산하지만, CPU와 네트워크 장비, 스위치도 만들기 때문에 블랙웰과 관련한 칩이 매우 많다"면서 웨이퍼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마이크론이 우리를 지원하기 위해 생산 능력을 엄청나게 확대했다"며 "엔비디아는 메모리 제조사 3곳에서 가장 진보된 칩의 샘플을 받았다"고 발언했습니다.

◇ 흑자 전환 성공에 정유주 강세

정유 업계가 올해 3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GS는 올해 3분기 매출액 6조 5359억 원, 영업이익 8706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 영업이익은 37.8% 증가한 수치인데요.

S-Oil과 SK이노베이션도 3분기 실적 개선으로 나란히 흑자 전환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내년 OPEC+의 증산으로 인해 원유 시장의 공급과잉이 예상되며, 이로 인해 사우디 공식판매가격의 본격 인하를 기대한다"며 "이는 한국 정유업체의 원가 절감 요인으로, 2026년 정유업체 실적 추정치가 추가 상향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 배당 분리과세 기대감에 금융·증권주 질주

정부와 여당이 배당소득 분리과세 최고세율 완화에 공감대를 이뤘다는 소식에, 고배당주로 꼽히는 종목들의 주가가 강세 보였습니다.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고위당정협의회 결과 브리핑에서, 배당소득 분리과세를 정부안 35%에서 25%로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배당소득 분리과세 실효성 제고 방안과 관련해, 세수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도 배당 활성화 효과를 최대한 촉진할 수 있도록 최고세율의 합리적 조정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구체적 세율 수준은 정기국회 논의를 통해 결정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 '3차 상법개정안' 속도에 '지주사' 꿈틀

더불어민주당이 자사주 소각 의무화를 담은, 제3차 상법개정안 처리를 예고한 영향으로, 금융지주와 지주사 주가도 강세 보였습니다.

금융지주들이 최근 3분기에 호실적을 올린 데다 현금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 배당 강화 등 주주환원책을 내놓으면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데요.

최근 이 같은 상승세는 정부와 여당 주도의 이른바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목표로 자사주 소각을 의무화하는,' 3차 상법 개정안'의 연내 처리 방침을 밝혔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더불어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달 25일, 미국 뉴욕 UN 총회 현장에서 "기업의 불합리한 의사결정 구조를 합리적으로 바꾸겠다"며 "3차 상법 개정은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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