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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동반 매수에 코스피 4000선 재돌파

SBS Biz 김종윤
입력2025.11.10 11:23
수정2025.11.10 11:44

[앵커]

코스피가 개장 직후 4천 선을 회복한 뒤, 상승폭을 2% 넘게 키우고 있습니다.



개인들의 매도세에도 불구하고 기관이 오랜만에 동반 매수에 나서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는데요.

김종윤 기자, 외국인들이 다시 매수세로 돌아섰다고요?

[기자]

코스피는 현재 2% 넘게 올라, 4,050선을 뚫고 올라갔습니다.



코스닥도 소폭 상승해, 880선 초반에서 오르고 있습니다.

당정이 배당소득 분리 세율을 25%로 완화한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는데요.

외국인이 5거래일 만에 매수세로 전환했다 잠시전 140억 원 매도로 돌어섰는데요.

개인은 6,400억 원 이상 팔면서 적극적인 차익 실현에 나서고 있습니다.

기관만이 6,800억 원 이상 순매수 중입니다.

달러원 환율은 미국 셧다운 종료 기대감 등에 전 거래일보다 6원 넘게 하락해, 1450원 중반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앵커]

주요 종목별 흐름은 어떤가요?

[기자]

SK하이닉스는 6%가량 상승해 장중 60만 원 선을 넘었고, 삼성전자도 2% 이상 올라 장중 10만 원을 터치했습니다.

DB하이텍도 8% 넘게 급등하고 있습니다.

은행과 증권 등 금융주들은 당정의 배당소득 분리과세 완화 추진에 따른 배당 기대감에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또 당정이 2035년까지 온실가스 배출을 최대 61% 감축하기로 하자 관련주들은 급등했습니다.

상반기 적자에서 3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한 국내 대형 정유사도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3분기 실적 호전에 한국타이어는 두 자릿수로 올랐고, 이노테크는 코스닥 상장 이틀날에도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SBS Biz 김종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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