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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 브리핑] 셧다운에 소비 둔화 우려 확대…장 초반 투심 냉각

SBS Biz 최주연
입력2025.11.10 06:44
수정2025.11.10 14:12

■ 모닝벨 '마켓 브리핑' - 최주연

지난 금요일 시장은 셧다운에 울고 웃었습니다.



정부 폐쇄 장기화로 소비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장 초반만 해도 투자 심리가 급격하게 냉각됐었는데요.

다행히 오후 장 들어 셧다운 협상이 진전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이 나오자 시장은 막판 뒷심을 보였습니다.

결국 3대 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는데요.

다우지수는 0.16%, S&P 500 지수는 0.13% 올랐고요.



다만 이날 기술주에서 가치주로의 순환매가 나타나면서 나스닥은 0.22% 하락세로 마감했습니다.

시장에 호재보다는 불안한 요소들이 많다 보니 주간 기준으로 3대지수는 부진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특히 나스닥 지수는 지난주에만 약 3% 내리면서 지난 해방의 날 이후 최악의 한 주를 기록했습니다.

AI 거품론이 시장을 계속 짓누르면서 빅테크 기업들은 상승폭이 크진 않았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금요일 장에서도 소폭 떨어지며 2011년 이후 최장 기간 하락세를 기록했고요.

엔비디아도 강보합세로 마감했지만, 지난 한 주 동안 약 10% 가까이 빠졌습니다.

아마존을 제외하고 애플과 알파벳도 모두 약세로 마감했습니다.

시총 6위부터 보면 테슬라는 머스크의 대규모 보상안이 통과됐다는 소식에도 셀더 뉴스 흐름이 나타나며 4% 가까이 빠졌습니다.

그밖에 브로드컴은 오픈AI와 대규모 계약을 맺은 가운데 오픈AI가 정부 보증 논란으로 자금난 문제가 불거지자 덩달아 ~% 빠졌습니다.

나머지 기업들은 등락이 엇갈렸습니다.

금요일 시장 흐름을 살펴보면, 장 초반만 해도 증시 분위기는 좋지 않았습니다.

셧다운이 경제에 생각보다 큰 타격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인데요.

미시간대 11월 소비자심리 지수는 50.3으로 나와 하락세를 또 이어갔습니다.

이는 1978년에 조사가 시작된 이후에 기록된 최저치와 거의 비슷한 수준입니다.

특히 현재 경기 지수가 역대 최저치로 내려가면서 전반적인 수치가 부정적으로 나왔는데요.

이에 대해서 미시간대측은 연방 정부 셧다운이 한 달 넘게 장기화하면서 소비자들이 잠재적 부정적 영향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오후 장 들어서 셧다운이 해제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뉴스가 나오자 주가는 반등세를 보였습니다.

셧다운의 핵심 쟁점은 오바마케어에 있는데요.

민주당이 오바마케어 보조금을 1년만 연장하는 타협안을 공화당에 제시했습니다.

물론 공화당 측에서는 이를 거부했지만, 시장은 셧다운 해제를 위해 의견을 교환했다는 점만으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고요.

월가는 늦어도 추수감사절 연휴 이전 셧다운이 종료될 것으로 조심스럽게 기대하고 있습니다.

국채금리는 지난주 내내 경제 지표가 혼조 양상으로 나오면서 갈피를 잡지 못했는데요.

10년물 금리는 전주 대비 2bp 올라 2주 연속 상승했고요.

2년물 금리는 1.4bp 하락했습니다.

금 가격은 최근 4천 달러 부근 박스권 내에서 횡보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주 금 선물은 0.33% 소폭 올라 현재 4009달러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국제유가는 달러 강세와 셧다운 여파를 반영하며 지난주에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는데요.

한 주 동안 WTI와 브렌트유는 2% 넘게 빠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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