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 FTA 6차 개선 협상 서울서 개막…서비스·투자 쟁점 조율
SBS Biz 박연신
입력2025.11.10 06:19
수정2025.11.10 14:11
[한영 FTA (PG) (연합뉴스 자료사진)]
한국과 영국 간 자유무역협정, FTA 6차 개선 협상이 오늘(10일)부터 14일까지 서울에서 열립니다. 양국은 서비스·투자 분야 등 잔여 쟁점에 대한 의견 접근을 시도할 예정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는 이번 협상에 한국 측 권혜진 통상교섭실장, 영국 측 아담 펜 기업통상부 부국장을 수석대표로 하는 60여 명 규모 양국 대표단이 참여한다고 밝혔습니다.
협상에서는 서비스와 투자 등 잔여 쟁점과 관련한 의견 접근을 목표로 논의가 진행됩니다.
이번 개선 협상은 영국의 브렉시트 이후 한·EU FTA 수준으로 체결된 한영 FTA를 현대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입니다.
현행 원산지 기준을 완화하고 투자·교역 확대, 공급망 교란 대응 등 미래 지향적 협력 체계 구축을 목표로, 지난해 1월 1차 협상을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5차례 공식 협상과 다수 회의를 통해 양국 간 이견을 조율해왔습니다.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협상장을 방문해 양국 협상단을 격려하며 "개선된 한영 FTA는 추가 시장 개방과 함께 공급망 교란 대응, 디지털 통상 규범 정립 등 새로운 통상 이슈를 포괄적으로 반영한 현대적 협정이 될 것"이라며 "조속한 협상 타결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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