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셧다운 장기화…추수감사절 앞두고 '항공 대란' 경고
SBS Biz 박연신
입력2025.11.10 05:55
수정2025.11.10 13:58
[앵커]
셧다운 상황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연신 기자, 항공편이 줄면서 혼란이 커지고 있죠?
[기자]
현지시간 10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정부 셧다운이 40일을 넘기면서 안전 우려와 인력 부족에 따른 항공 대란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미 연방항공청, FAA는 관제 인력을 정상적으로 유지하지 못하고 있는데요.
관제사들이 급여 없이 근무를 이어가자 이탈이 빠르게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FAA는 이미 40개 주요 공항의 항공편을 4% 감축했고, 오는 14일까지는 감축 폭을 10%까지 확대하도록 항공사에 지시했습니다.
주말 동안 항공편 취소가 1천500여 편, 지연이 6천여 편 발생했고, 일요일 오전에도 1천400편이 취소되고 2천700편이 지연됐습니다.
관제사 퇴직도 급증했는데요.
평소 하루 4명 정도던 퇴직 인원이 지금은 15~20명 수준으로 늘면서 FAA는 정상 운용에 필요한 인력보다 1천~2천 명이 부족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이대로 가면, 상황은 더 악화될 수밖에 없죠?
[기자]
트럼프 행정부는 셧다운이 이어질 경우 11월 말 추수감사절 연휴 동안 미국 항공편 운항이 사실상 마비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미국 최대의 이동 시기인 만큼 전국적 혼란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입니다.
숀 더피 미국 교통부 장관도 현지시간 9일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추수감사절이 가까워질수록 항공 여행이 극도로 위축될 것"이라며 "출근하는 관제사 인력도 매우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급여 중단으로 생계가 어려워진 관제사들이 휴가를 내고 다른 일자리를 찾으면서 이탈 속도가 더 빨라지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더피 장관은 "관제사 급여가 지급되기 전까지 상황이 개선되기 어렵고, 오히려 더 악화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SBS Biz 박연신입니다.
셧다운 상황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연신 기자, 항공편이 줄면서 혼란이 커지고 있죠?
[기자]
현지시간 10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정부 셧다운이 40일을 넘기면서 안전 우려와 인력 부족에 따른 항공 대란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미 연방항공청, FAA는 관제 인력을 정상적으로 유지하지 못하고 있는데요.
관제사들이 급여 없이 근무를 이어가자 이탈이 빠르게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FAA는 이미 40개 주요 공항의 항공편을 4% 감축했고, 오는 14일까지는 감축 폭을 10%까지 확대하도록 항공사에 지시했습니다.
주말 동안 항공편 취소가 1천500여 편, 지연이 6천여 편 발생했고, 일요일 오전에도 1천400편이 취소되고 2천700편이 지연됐습니다.
관제사 퇴직도 급증했는데요.
평소 하루 4명 정도던 퇴직 인원이 지금은 15~20명 수준으로 늘면서 FAA는 정상 운용에 필요한 인력보다 1천~2천 명이 부족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이대로 가면, 상황은 더 악화될 수밖에 없죠?
[기자]
트럼프 행정부는 셧다운이 이어질 경우 11월 말 추수감사절 연휴 동안 미국 항공편 운항이 사실상 마비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미국 최대의 이동 시기인 만큼 전국적 혼란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입니다.
숀 더피 미국 교통부 장관도 현지시간 9일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추수감사절이 가까워질수록 항공 여행이 극도로 위축될 것"이라며 "출근하는 관제사 인력도 매우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급여 중단으로 생계가 어려워진 관제사들이 휴가를 내고 다른 일자리를 찾으면서 이탈 속도가 더 빨라지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더피 장관은 "관제사 급여가 지급되기 전까지 상황이 개선되기 어렵고, 오히려 더 악화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SBS Biz 박연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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