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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접착제 제조 공장 황화수소 누출…인명 피해 없어

SBS Biz 윤지혜
입력2025.11.09 10:38
수정2025.11.09 10:44

[누출 사고 현장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연합뉴스)]

오늘 오전 8시 20분쯤 경기 시흥시 정왕동 시화국가산업단지 내 접착제 제조 공장에서 유독성 물질인 황화수소가 누출됐습니다.



당시 소방 당국은 이 업체 주변에서 "숨을 쉬기 어렵고 매캐한 냄새가 난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했습니다.

누출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현장에서 출입을 통제하고 가스 성분을 측정하는 등 조치하고 있습니다.

황화수소는 썩은 계란 냄새가 나는 무색 악취가스로 흡입하면 질식할 수 있는 독성 가스입니다.



누출 사고가 발생하자 시흥시는 재난 안전 문자를 통해 관련 사실을 알리며 "주변 통제 중. 인근 주민들은 창문을 닫고 외출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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