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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4대그룹 총수 만난다…국내 투자·고용 확대 논의

SBS Biz 우형준
입력2025.11.07 11:25
수정2025.11.07 17:32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다음 주 4대 그룹 총수들과 만날 예정입니다.



한미 관세 협상 타결 이후 후속 논의와 함께 국내 투자와 고용 확대 방안도 논의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용산 대통령실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우형준 기자, 총수들과 간담회 일정이 잡혔나요?

[기자]



대통령실은 아직 확정은 아니라고 전했지만 다음 주 월요일인 오는 10일이 유력합니다.

재계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간담회를 할 예정입니다.

간담회에는 한미 조선업 협력 프로젝트 '마스가'에 참여할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과 정기선 HD현대그룹 회장도 함께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만남은 경주 APEC 정상회의와 한·미 관세협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데 큰 역할을 한 기업인들을 격려하고 관세 타결 후속 대책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기업에선 국내 투자 확대와 고용 계획 등 깜짝 선물을 안길 것이란 관측도 제기됩니다.

[앵커]

한미 관세협상과 관련한 소식도 짚어보죠.

한미 양국의 관세·안보 협상 결과를 담은 '조인트 팩트시트' 공개는 언제 되는 건가요?

[기자]

어제(6일) 대통령실에 대한 국회 국정감사에서 강훈식 비서실장이 이번 주 내 발표가 가능하다고 밝혔지만 이번 주를 넘길 거란 전망도 나오는데요.

대통령실은 "예단하기 어렵다"며 "미국과 발표 시점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양국 협상팀은 국방뿐만 아니라 대미 투자펀드 3500억 달러를 매개로 관세를 인하하는 내용의 합의 사항 세부 문안을 다듬고 있는데요.

관세·무역 분야는 현재 팩트시트와 MOU 문안이 사실상 마무리됐지만, 안보 분야에서 미국 내 일부 이견이 제기되며 발표가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당장 오늘, 내일 발표 가능한 상황"이지만 "이번 주를 넘길 수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SBS Biz 우형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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