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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발전소 매몰사고 사망 2명으로 늘어…3명 사망 추정

SBS Biz 최나리
입력2025.11.07 11:25
수정2025.11.07 11:53

[앵커]

어제(6일) 발생한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사고 속보 짚어보겠습니다.



오전 중에 3명의 매몰 작업자가 추가로 발견됐고, 조금 전에도 1명이 구조됐습니다.

1명이 여전히 실종상태인데 수색과 구조에는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나리기자,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현재까지 붕괴 사고로 매몰된 7명 가운데 사망자는 2명이고 사망 추정자는 3명입니다.

소방당국은 오늘(7일) 현장 브리핑에서 무너진 구조물과 땅 사이에서 낀 채 어제 발견된 작업자 2명 중 1명은 오전 4시께 사망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다른 1명은 접근이 어려워 정확한 확인이 어렵지만 소방은 사망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이어 구조팀은 오전 7시 이후 추가로 3명을 발견했는데요.

추가 발견자 중 1명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숨졌고, 나머지 2명에 대한 구조작업은 아직 이뤄지고 있습니다.

남은 2명 중 1명은 조금 전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 중인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실종자는 1명입니다.

[앵커]

시간이 늦어질수록 생환 가능성은 낮아지는데, 구조작업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현장에는 대형 크레인 등이 있지만 투입되지 못하면서 수색과 구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구조물 추가 붕괴 우려가 있는 데다 아직 남은 매몰자의 위치 파악이 되지 않아서입니다.

앞서 울산화력발전소에서 철거를 앞둔 보일러 타워가 붕괴한 사고가 난 것은 어제 오후 2시쯤입니다.

발파 때 쉽게 붕괴하도록 구조물 일부를 잘라두는 작업을 하던 중에 60m 높이의 타워가 무너지면서 9명의 작업자가 피해를 입었습니다.

사고 직후 구조된 2명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SBS Biz 최나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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