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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3분기 영업이익 1천479억원…4.4% 증가

SBS Biz 최윤하
입력2025.11.07 09:53
수정2025.11.07 14:37

[CJ대한통운 기업 로고(사진=CJ대한통운 제공)]

CJ대한통운은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조 666억원, 1천47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습니다.



오늘(7일) CJ대한통운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3.1%, 영업이익은 4.4%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업별로 택배 부문 매출은 9천65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4% 늘었고, 영업이익은 16.6% 증가한 62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6월부터 소비심리가 회복되며 주 7일 배송인 '매일오네'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 택배 물량이 반등세를 기록했다고 CJ대한통운은 설명했습니다. 특히 당일·새벽배송 및 풀필먼트 등 신사업 매출이 확대됐습니다.

계약물류 사업은 매출 8천613억원, 영업이익 55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12.1%, 영업이익은 7.8% 늘어난 수치입니다. 3자 물류 신규 수주가 확대됐고, 생산성 혁신 프로젝트 기반의 운영효율화가 이뤄져 외형성장과 수익성을 다 잡았다는 설명입니다.

글로벌사업부문의 올 3분기 매출은 1조 33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01억원으로 29% 줄었습니다. CJ대한통운은 관세 인상 등 글로벌 무역환경 악화로 포워딩 업황이 둔화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4분기 이후부터는 관세 안정화와 CBE(Cross Border E-commerce, 초국경전자상거래) 사업 확대, 해외 계약물류사업의 성장세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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