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 나우] 'AI 거품론' 패닉…경고 시그널 '수두룩'
SBS Biz 김완진
입력2025.11.07 06:44
수정2025.11.07 13:45
■ 모닝벨 '비즈 나우' - 진행 : 최주연 / 출연 : 임선우
[앵커]
소나기인 줄로만 알았던 AI 거품론이 먹구름을 몰고 오고 있습니다.
매도세가 진정되나 싶더니, 다시 또 시장을 흔들어 놨는데요.
곳곳에서 보이는 경고 시그널들, 임선우 캐스터와 자세히 분석해 보겠습니다.
AI 버블을 중심으로 증시가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는데요.
팔란티어가 쏘아 올린 공 말고도, 거품론을 부채질할 다른 변수들이 뭐가 있을까요?
[캐스터]
최근 마이클 버리의 공매도 이슈 외에도, 과거 엔론, 리먼브라더스를 무너뜨린 '부외부채'가 빅테크들 사이 독버섯처럼 번지면서, 경계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부채를 이용할 뿐 아니라, 정확한 부채 규모가 대차대조표에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금융시장과 경제 전반에 미칠 잠재적 충격이 더 클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는데요.
모건스탠리는 2028년까지 특수목적법인 형태를 포함한 사모 신용으로 최대 8천억 달러를 조달해야 할 것으로 추정했고, UBS는 "AI와 연계된 부채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며, "매 분기마다 약 1천억 달러씩 많아지는 부채는 월가를 긴장시킨다" 지적하고 있습니다.
[앵커]
실제로 빅테크들은 빚까지 내가면서 투자에 나서고 있죠?
[캐스터]
AI 패권경쟁이 기술을 넘어 '쩐의 전쟁'으로까지 번지면서, 글로벌 빅테크들이 막대한 인프라 투자를 위해 과도한 차입에 나서는 점 역시 리스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구글과 메타 등 AI 관련 기업들의 채권 발행 규모는 2천억 달러에 육박하는데, 인프라 투자액이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으로 불어나면서, 넘치는 현금을 가진 빅테크들까지도 이렇게 빚투에 나서고 있고요.
AI 판에 거액의 판돈을 건 IB들도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도이체방크는 리스크를 헤지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 중인 것으로도 전해졌는데, 하이퍼스케일러들의 AI 인프라 부채 비중이 커지자, 관련 주식 바스켓에 공매도 포지션을 취하는 형태로 하방 리스크를 완화하는 옵션까지도 검토 중입니다.
[앵커]
이런 흐름이 신용리스크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보이네요?
[캐스터]
대표적인 예로 오라클 같은 경우에는 신용부도스와프, CDS가 18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습니다.
수치가 높을수록 시장이 해당 기업의 신용 위험을 더 높게 평가하고 있음을 뜻하는데, 이번 수치는 기관투자자들이 오라클의 부채 구조에 대한 경계심을 키우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고요.
전문가들은 최근 오라클의 CDS 급등이 단순한 일시적 현상이 아니라, 대규모 AI, 클라우드 인프라 투자로 인한 차입 증가가 원인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모건스탠리는 AI 관련 인프라 투자에 2028년까지 약 3조 달러, 우리 돈 4천300조 원이 투입될 것으로까지 내다보고 있는데, 실패하기엔 너무도 커져 버린 AI판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어지럽게 얽혀 시장을 뒤흔들고 있습니다.
[앵커]
그래서 그런지 최근 큰손 투자자들이 기술주에 대해 강한 회의감을 드러내고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캐스터]
실제로 빠르게 장바구니를 비우고 있는데요.
뱅크오브아메리카가 집계한 데이터를 보면, 헤지펀드들은 2023년 7월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기술주를 매도하고 나섰는데, 지난주 순매도액만 50억 달러, 우리 돈 7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랠리가 골고루 퍼지지 않고, AI를 중심으로 한 일부 대형주에 극도로 집중돼 있다는 근본적인 문제가, 다시 수면 위로 올라오고 있는데, 밸류에이션을 측정하는 단일 척도로 최고로 꼽히는 버핏 지수 역시 최근 220%를 넘기면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고요.
월가 터줏대감인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 역시 기술주 밸류에이션이 포화상태다 지적하며, 시장이 최대 20%까지도 하락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는 등, AI 거품을 중심으로 미국 증시가 그 어느 때보다 고평가 상태라는 증거들이 차고 넘치지만, 시장은 애써 눈을 가린 채, 걱정의 벽을 타고 오르내리길 반복하는 요즘입니다.
[앵커]
임선우 캐스터, 잘 들었습니다.
[앵커]
소나기인 줄로만 알았던 AI 거품론이 먹구름을 몰고 오고 있습니다.
매도세가 진정되나 싶더니, 다시 또 시장을 흔들어 놨는데요.
곳곳에서 보이는 경고 시그널들, 임선우 캐스터와 자세히 분석해 보겠습니다.
AI 버블을 중심으로 증시가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는데요.
팔란티어가 쏘아 올린 공 말고도, 거품론을 부채질할 다른 변수들이 뭐가 있을까요?
[캐스터]
최근 마이클 버리의 공매도 이슈 외에도, 과거 엔론, 리먼브라더스를 무너뜨린 '부외부채'가 빅테크들 사이 독버섯처럼 번지면서, 경계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부채를 이용할 뿐 아니라, 정확한 부채 규모가 대차대조표에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금융시장과 경제 전반에 미칠 잠재적 충격이 더 클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는데요.
모건스탠리는 2028년까지 특수목적법인 형태를 포함한 사모 신용으로 최대 8천억 달러를 조달해야 할 것으로 추정했고, UBS는 "AI와 연계된 부채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며, "매 분기마다 약 1천억 달러씩 많아지는 부채는 월가를 긴장시킨다" 지적하고 있습니다.
[앵커]
실제로 빅테크들은 빚까지 내가면서 투자에 나서고 있죠?
[캐스터]
AI 패권경쟁이 기술을 넘어 '쩐의 전쟁'으로까지 번지면서, 글로벌 빅테크들이 막대한 인프라 투자를 위해 과도한 차입에 나서는 점 역시 리스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구글과 메타 등 AI 관련 기업들의 채권 발행 규모는 2천억 달러에 육박하는데, 인프라 투자액이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으로 불어나면서, 넘치는 현금을 가진 빅테크들까지도 이렇게 빚투에 나서고 있고요.
AI 판에 거액의 판돈을 건 IB들도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도이체방크는 리스크를 헤지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 중인 것으로도 전해졌는데, 하이퍼스케일러들의 AI 인프라 부채 비중이 커지자, 관련 주식 바스켓에 공매도 포지션을 취하는 형태로 하방 리스크를 완화하는 옵션까지도 검토 중입니다.
[앵커]
이런 흐름이 신용리스크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보이네요?
[캐스터]
대표적인 예로 오라클 같은 경우에는 신용부도스와프, CDS가 18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습니다.
수치가 높을수록 시장이 해당 기업의 신용 위험을 더 높게 평가하고 있음을 뜻하는데, 이번 수치는 기관투자자들이 오라클의 부채 구조에 대한 경계심을 키우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고요.
전문가들은 최근 오라클의 CDS 급등이 단순한 일시적 현상이 아니라, 대규모 AI, 클라우드 인프라 투자로 인한 차입 증가가 원인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모건스탠리는 AI 관련 인프라 투자에 2028년까지 약 3조 달러, 우리 돈 4천300조 원이 투입될 것으로까지 내다보고 있는데, 실패하기엔 너무도 커져 버린 AI판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어지럽게 얽혀 시장을 뒤흔들고 있습니다.
[앵커]
그래서 그런지 최근 큰손 투자자들이 기술주에 대해 강한 회의감을 드러내고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캐스터]
실제로 빠르게 장바구니를 비우고 있는데요.
뱅크오브아메리카가 집계한 데이터를 보면, 헤지펀드들은 2023년 7월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기술주를 매도하고 나섰는데, 지난주 순매도액만 50억 달러, 우리 돈 7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랠리가 골고루 퍼지지 않고, AI를 중심으로 한 일부 대형주에 극도로 집중돼 있다는 근본적인 문제가, 다시 수면 위로 올라오고 있는데, 밸류에이션을 측정하는 단일 척도로 최고로 꼽히는 버핏 지수 역시 최근 220%를 넘기면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고요.
월가 터줏대감인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 역시 기술주 밸류에이션이 포화상태다 지적하며, 시장이 최대 20%까지도 하락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는 등, AI 거품을 중심으로 미국 증시가 그 어느 때보다 고평가 상태라는 증거들이 차고 넘치지만, 시장은 애써 눈을 가린 채, 걱정의 벽을 타고 오르내리길 반복하는 요즘입니다.
[앵커]
임선우 캐스터,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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