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 찾아온 독감…일주일새 환자 68% 증가
SBS Biz 오정인
입력2025.11.07 06:20
수정2025.11.07 13:41
[29일 오전 광주 북구 보건소에서 직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과 독감 백신 수량을 확인하고 있다. (광주 북구 제공=연합뉴스)]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이 어린이들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오늘(7일) 질병관리청의 의원급 인플루엔자 환자 표본감시 결과에 따르면 올해 44주차인 지난 일주일간(10월 26일∼11월 1일) 전국 300개 표본감시 의원을 찾은 독감 증상 환자는 외래환자 1천 명당 22.8명이었습니다.
1주 전의 13.6명에서 67.6% 급증한 것으로, 이번 절기 독감 유행 기준인 9.1명의 2.5배 수준입니다.
올해는 작년보다 독감 유행이 두 달가량 빨리 찾아온 탓에 작년 이맘때(2024년 44주차)의 독감 증상 환자 수(1천 명당 3.9명)와 비교하면 올해가 5.8배가량 많습니다.
작년엔 12월 중순 무렵 유행주의보가 발령된 후 빠르게 환자가 늘어 1월 초 유행 정점 땐 최근 10년간 가장 많은 환자가 기록됐는데, 질병청은 지난달 시작된 이번 유행 규모도 지난 절기와 유사할 것으로 예측한 바 있습니다.
최근 독감 발생은 특히 어린이 유·소아와 청소년에 집중됐습니다.
지난주 7∼12세 독감 증상 환자는 외래환자 1천 명당 68.4명으로, 유행 기준의 7.5배에 달했습니다. 1∼6세는 1천 명당 40.6명, 13∼18세는 34.4명이었습니다.
병원급 221곳의 입원환자 표본감시에서도 독감 입원환자가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지난 일주일간 175명이 입원해 1주 전 대비 78.6% 증가했습니다. 최근 4주 연속 증가세입니다.
코로나19 입원 환자 역시 같은 기간 178명에서 199명으로 11.8% 늘었습니다.
질병청은 본격적인 겨울철을 앞둔 지금이 호흡기 감염병을 막기 위한 예방접종 적기라고 강조합니다.
65세 이상과 임신부,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는 독감 무료 접종 대상입니다. 65세 이상은 코로나19 백신과 동시에 접종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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