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개인 '영차'…코스피 4020선 탈환
SBS Biz 엄하은
입력2025.11.06 17:47
수정2025.11.06 18:05
[앵커]
널뛰기 장세를 보이던 코스피가 4,020선을 탈환하며 마감했습니다.
외국인 매도세에도 기관과 개인 매수세가 이어졌는데요.
SK하이닉스는 다시 60만 원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엄하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SK하이닉스는 하루 만에 반등하며 '60만 닉스' 턱밑까지 회복했습니다.
장 초반 반도체 대장주의 상승세로 코스피는 어제(5일) 급락을 만회하며 4,100선을 넘어섰지만, 이후 상승폭을 줄여 4026.45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지난 나흘 동안 코스피 시장에서만 6조 8,000억 원 가까이 팔아치웠지만 개인과 기관의 저가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4,000선을 지켰습니다.
[김석환 /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 11월 들어서 최근 3거래일 동안 외국인 매도세가 상당히 강하게 유입되고 있고, 개인들이 5조 7천억 원 정도 샀어요. 수치상으로는 2021년 5월 이후 가장 큰 규모예요.]
코스피가 단기 급등한 만큼 과열 해소 차원의 단기 조정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AI 버블' 우려 속 급락했던 미국 증시는 기술주 반등에 하루 만에 진정됐습니다.
미 셧다운 장기화 등의 악재는 있지만 AI·반도체를 둘러싼 모멘텀이 꺾이지 않은 만큼 강세장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입니다.
[신승진 / 삼성증권 투자정보팀장 :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비롯한 반도체 기업들의 이익 추정치가 지속적으로 상향되고 있거든요. (그럼에도) 지금 밸류에이션 자체가 과거 평균 대비 비싸다고 보기 어려운 수준이고요. 글로벌 유동성 확대가 당분간은 주식시장을 자극할 확률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증권가에서는 반도체가 국내 증시 회복을 주도하면서 코스피가 장기적으로 7,500선을 넘어설 수 있다는 낙관적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SBS Biz 엄하은입니다.
널뛰기 장세를 보이던 코스피가 4,020선을 탈환하며 마감했습니다.
외국인 매도세에도 기관과 개인 매수세가 이어졌는데요.
SK하이닉스는 다시 60만 원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엄하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SK하이닉스는 하루 만에 반등하며 '60만 닉스' 턱밑까지 회복했습니다.
장 초반 반도체 대장주의 상승세로 코스피는 어제(5일) 급락을 만회하며 4,100선을 넘어섰지만, 이후 상승폭을 줄여 4026.45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지난 나흘 동안 코스피 시장에서만 6조 8,000억 원 가까이 팔아치웠지만 개인과 기관의 저가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4,000선을 지켰습니다.
[김석환 /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 11월 들어서 최근 3거래일 동안 외국인 매도세가 상당히 강하게 유입되고 있고, 개인들이 5조 7천억 원 정도 샀어요. 수치상으로는 2021년 5월 이후 가장 큰 규모예요.]
코스피가 단기 급등한 만큼 과열 해소 차원의 단기 조정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AI 버블' 우려 속 급락했던 미국 증시는 기술주 반등에 하루 만에 진정됐습니다.
미 셧다운 장기화 등의 악재는 있지만 AI·반도체를 둘러싼 모멘텀이 꺾이지 않은 만큼 강세장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입니다.
[신승진 / 삼성증권 투자정보팀장 :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비롯한 반도체 기업들의 이익 추정치가 지속적으로 상향되고 있거든요. (그럼에도) 지금 밸류에이션 자체가 과거 평균 대비 비싸다고 보기 어려운 수준이고요. 글로벌 유동성 확대가 당분간은 주식시장을 자극할 확률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증권가에서는 반도체가 국내 증시 회복을 주도하면서 코스피가 장기적으로 7,500선을 넘어설 수 있다는 낙관적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SBS Biz 엄하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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