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 때문에…도요타, 매출·판매량 최고치 찍고도 순익 '뚝'
SBS Biz 임선우
입력2025.11.06 04:45
수정2025.11.06 13:48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올해 4∼9월 순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 대비 7.0% 줄어든 1조 7천 734억엔(약 16조7천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습니다.
트럼프 미국 행정부 관세 조치와 엔화 강세 영향 등으로 이 기간 순이익은 2년 연속 감소했습니다.
영업이익은 18.6% 감소한 2조 56억엔(약 18조 9천억원)으로 나타났습니다. 도요타는 미국 관세 조치로 영업이익이 9천억엔(약 8조 5천억원) 하락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올해 4∼9월 매출액은 작년 동기보다 5.8% 증가한 24조 6천 307억엔(약 232조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판매량도 작년보다 5% 늘어난 526만 대로 최고 기록을 새로 썼습니다.
도요타는 2025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 순이익 전망치는 기존 2조 6천 600억엔(약 25조원)에서 2조 9천 300억엔(약 27조6천억원)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전년도 대비 39% 감소한 수칩니다.
이 기간 목표 판매량은 기존 1천40만 대에서 1천50만 대로 10만 대 늘려 잡았습니다.
도요타는 트럼프 행정부 관세 정책으로 2025회계연도 영업이익이 1조 4천 500억엔(약 13조7천억원)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는 기존 전망치보다 500억엔(약 4천700억원) 늘어난 것입니다.
닛케이는 도요타의 순이익 전망치 상향 조정과 관련해 "미국 자동차 관세가 부담으로 작용했지만, 세계에서 자동차 판매가 호조를 보인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해설했습니다.
도요타는 하이브리드 자동차 등의 판매량 증가와 차종 구성 변화, 자동차 기능 향상에 따른 가격 인상이 이익 증가 요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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