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책사' 연준 마이런 "민간 고용 결과 환영…금리 더 인하해야"
SBS Biz 김완진
입력2025.11.06 03:54
수정2025.11.06 05:43
스티븐 마이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사가 미국 민간 고용지표는 환영할 만한 결과로 나왔지만 여전히 고용 수요가 원하는 만큼 강하지는 않다며 기준금리를 더 내릴 여지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마이런은 5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날 발표된 10월 ADP 전미 고용보고서 결과에 대해 "예상치보다 좋았고 깜짝 놀랄 정도로 환영할 만한 결과"라면서도 "여전히 노동 수요는 우리가 원하는 만큼 강하진 않은 것처럼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고용시장 지표는 기준금리가 현재 수준에서 더 낮아질 수 있다는 것을 가리킨다"며 기준금리를 더 내려야 한다는 입장을 강조했습니다.
마이런은 "나의 금리 전망은 대부분 다른 사람들과 다르지 않다"며 "나는 다른 사람들보다 금리 목표치에 더 빠르게 도달하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날 발표된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10월 민간 고용은 전달 대비 4만2천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시장 전망치 2만5천명 증가와 전월치 2만9천명 감소를 모두 웃돌았습니다.
마이런은 지난 9월 연준 이사로 임명된 후 두 번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모두 50bp의 금리인하에 투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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