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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도급 근로자 사상 사고' 포스코DX "재발 방지 강구"

SBS Biz 류정현
입력2025.11.05 22:28
수정2025.11.06 05:42


포스코DX는 5일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발생한 하도급업체 근로자 사상 사고에 대해 사과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포스코DX는 이날 사과문을 통해 "불의의 사고로 안타깝게 돌아가신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도 깊은 애도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며 "사고 현장에서 고귀한 목숨이 희생된 것에 참담하고 비통한 마음을 금할 길 없다"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이어 "포스코DX는 현재 사고대책반을 설치하고 관계 기관과 협조해 정확한 사고 원인 파악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철저한 원인 규명을 통해 안전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모든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확인했습니다.

포스코DX는 "가족을 잃어 슬픔에 잠긴 유가족께 지원을 아끼지 않겠으며, 상해를 입은 근로자들의 치료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이날 포스코 포항제철소 공장에서 포스코DX의 하도급업체 소속 근로자 다수가 기기 수리 사전 작업 도중 성분이 파악되지 않은 기체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되고, 근로자 한명이 목숨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포스코는 최근 제철소를 비롯한 계열사에서 안전사고로 인한 인재가 끊이지 않는 상황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관련해 산재 사망을 줄이겠다는 강한 의지를 확인하고 "모든 산재 사망 사고는 빠른 속도로 직보하라"는 지시를 내리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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