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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만닉스 깨졌다…코스피 4천선 '턱걸이'

SBS Biz 이한나
입력2025.11.05 17:43
수정2025.11.05 18:04

[앵커]

그제 4,200선을 돌파했던 코스피가 4천 선을 겨우 지켜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틀 연속 급락하며 10만 원에 턱걸이했고, 60만 원을 넘겼던 SK하이닉스도 58만 원을 밑돌았습니다.

이한나 기자입니다.

[기자]

코스피 상승세를 주도하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각각 4%, 1%대 빠졌습니다.



[신승진 / 삼성증권 연구원 : AI 과열 논란이 계속되고 있고요. 그리고 지금 두 달 동안 코스피가 3,200에서 4,200까지 30% 넘게 올랐거든요. 최근 이 상승에 대한 되돌림이 컸다라고 보시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장중 3,860선까지 떨어져 7개월 만에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던 코스피는 어제(4일)보다 2.85% 내린 4,004선에서 하락 마감했습니다.

하루 전 4년여 만에 가장 많은 매물 폭탄을 던졌던 외국인이 또 2조 5,000억 원 넘게 매도하면서 시장을 압박했습니다.

코스닥 역시 2% 넘게 하락한 901선에서 마감했습니다.

[서상영 /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 AI와 관련돼 가지고는 지출이 계속적으로 증가하잖아요. 그러면서 관련된 기업들은 실적들이 되게 좋습니다. (증시가) 하락을 더욱 키우는 모습을 보이기보다는 그냥 박스권, 또 관련 지표들이 좀 잘 나오면 또 반등을 줄 것입니다.]

다음 달부터 5년간 단계적 운용에 들어가는 150조 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도 증시 향방에 영향을 줄 전망입니다.

또 MSCI 선진지수 편입을 위한 로드맵 역시 올해 안에 발표될 예정으로,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SBS Biz 이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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