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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일본 콘텐츠 플랫폼 '노트'에 20억엔(187억원)을 투자,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오늘(5일) 밝혔습니다.

노트는 누구나 자기 아이디어나 경험을 글, 이미지, 동영상 등 콘텐츠로 표현하고 공유하는 일본의 오리지널 콘텐츠 플랫폼입니다.

네이버는 지난 2014년부터 누적 6천400만건의 콘텐츠가 축적됐고 가입 이용자수는 1천52만명에 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네이버는 이번 투자로 노트의 지분 약 7.9%를 확보해 2대 주주에 오릅니다.

양사는 노트의 콘텐츠 생태계와 네이버의 서비스 노하우·기술력을 결합, 플랫폼·인공지능(AI) 기술 고도화를 위해 다방면으로 협력한다고 네이버는 강조했습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노트는 콘텐츠 가치가 더욱 중요해지는 AI 시대에 네이버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파트너"라며 "양사 플랫폼 역량과 콘텐츠 시너지를 기반으로 기술 고도화 및 신규 서비스 발굴에 나서며 글로벌에서 경쟁력을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가토 사다아키 노트 대표는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인 네이버와 함께하게 되어 매우 영광"이라며 "이번에 네이버와 협업해 창작자의 작품을 아시아에서 나아가 세계로 전달하는 구조를 조성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