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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환율, 1449.4원에 마감…장 막판 1450원 찍기도

SBS Biz 신성우
입력2025.11.05 16:49
수정2025.11.05 16:52


달러-원 환율이 장 막판 1450원을 터치했습니다.

오늘(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일보다 11.5원 오른 1449.4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4월 11일(1449.9원) 이후 약 7개월 만에 최고치입니다.

환율은 전장보다 5.6원 높은 1443.5원으로 출발한 뒤 오름 폭을 키워 오후 3시 28분경에는 1450원을 찍었습니다. 장 중 1450원 역시 지난 4월 11일(고가 1457.2원) 이후 처음입니다.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금리 경로 불확실성이 확대된 가운데 위험회피 심리까지 확산하면서 달러는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일보다 0.33% 오른 100.136 수준입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증시 순매도 역시 환율에 상승 압력을 가했습니다. 오늘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2조5185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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