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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스타벅스, 고대안암점 '커뮤니티스토어' 전환…청년 건강 자립 지원

SBS Biz 최윤하
입력2025.11.05 15:35
수정2025.11.05 18:45

스타벅스코리아가 커뮤니티 스토어 11주년을 기념해 고대안암병원점을 커뮤니티 스토어 11호점으로 전환합니다. 커뮤니티 스토어는 스타벅스 코리아가 매장 수익금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이익공유형 매장으로, 국내에서는 2014년 대학로점이 처음 문을 열었습니다.

오늘(5일) 스타벅스에 따르면 커뮤니티 스토어 11호점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내 위치해 ‘청년 건강 자립 지원’을 테마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스타벅스와 고대안암병원은 스타벅스 고대안암병원점에서 지역사회 청년 건강 증진을 위한 사회적 가치 실현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업무협약식은 스타벅스 손정현 대표이사, 고대안암병원 이성우 진료부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스타벅스는 지난 2022년부터 고대안암병원과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 대상 의료비 지원 사업을 진행했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기반으로 커뮤니티 스토어 11호점은 청년층을 대상으로 경제적·신체적·정서적 등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커뮤니티 스토어는 판매되는 모든 품목당 300원의 금액을 적립해 3년간 총 3억 원 규모의 기금을 조성하게 됩니다. 해당 기금은 ▲’힐링 라운지’ 조성 및 정서회복 프로그램 운영 ▲취약 청년 심리치료 지원 ▲취약 청년 치료비 지원 ▲청년 대상 이동진료 및 건강검진 프로그램 운영 등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병원 내에 조성될 '스타벅스 별빛 힐링 라운지'에서는 청년을 위한 힐링토크콘서트 등 여러 정서회복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취약계층 청년 또는 가족을 대상으로는 스트레스 선별 검사 및 심리치료를 실시하고, 필요에 따라 심리 상담을 제공합니다.

저소득층 청년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우에는 치료비 부담을 덜어주는 한편, 취약계층 청년의 사회적 자립을 위해 스타벅스 바리스타 교육 제공 및 채용 연계도 추진합니다.



고대안암병원 인근 대학을 찾아가는 이동 진료 봉사도 진행됩니다. 스타벅스는 연간 약 200명의 대학생에게 건강상담, 혈액검사, 골밀도검사 등을 제공해 직접적인 건강 관리를 돕겠다고 밝혔습니다.

고대안암병원 이성우 진료부원장은 “스타벅스 커뮤니티 스토어를 통해 청년들이 건강하게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데 함께 할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이 가진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청년들의 몸과 마음을 돌보며 의료기관으로서 사회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스타벅스 손정현 대표이사는 “커뮤니티 스토어 11호점은 스타벅스 사회공헌 테마인 ‘청년’과 의료기관 전문 분야인 ‘의료 및 건강’이 결합해 탄생한 의미 있는 공간”이라며 “고객들이 커뮤니티 스토어를 통해 기부에 동참하고, 이를 사회에 환원하는 선순환 구조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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