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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로 연결하다"…'빅스포 2025' 개막

SBS Biz 서주연
입력2025.11.05 15:29
수정2025.11.05 16:17

[빅스포 2025 포스터 (한전 제공=연합뉴스)]

국내 최대 규모 전력·에너지 산업 박람회인 '빅스포(BIXPO) 2025'가 개막했습니다.


    
한국전력은 오늘(5일)부터 7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에너지로 연결하다'를 주제로 기술과 산업, 지역과 세계를 하나로 연결하는 글로벌 융복합 에너지 엑스포로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올해 10년째를 맞습니다.
    
개막식에서는 김용 전 세계은행 총재가 기조 연사로 나와 에너지 전환 필요성과 새로운 접근 방법을 전달했습니다. 



김용 부회장은 하버드대학교에서 의학과 인류학 박사 학위를 받은 한국계 미국인으로 세계은행 총재 시절 글로벌 인프라 개발과 재생에너지 확대에 기여한 인물로 현재는 230조원 규모의 글로벌 인프라 투자펀드(GIP-Global Infrastructure Investment Fund)를 운용하며 에너지와 수자원 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습니다.
    
신기술 언팩 행사에서는 리벨리온, 빈센, 버넥트, GS건설·HD현대인프라코어 등 4개 기업이 참여합니다.
    
리벨리온은 인공지능(AI) 추론 반도체 '리벨쿼드'를, 빈센은 수소연료전지 선박을 각각 공개하며, 확장현실(XR), 산업안전 등 첨단기술을 처음 선보입니다.

GS건설은 청정 암모니아 기반 무탄소 발전 기술을, HD현대인프라코어는 수소 연료 기반의 친환경 중장비 기술을 발표했습니다.
    
올해 신기술 전시 행사에는 국내외 166개 기업과 기관, 지자체, 대학 등이 참가하며, 대기업관에는 LS그룹, 포스코, HD현대일렉트릭, 효성중공업 등이 참여합니다.

내일(6일)은 'TEDx KEPCO(테드엑스 켑코)' 공개 강연이 열립니다. 'xSolution–Learning effect and Spill over(학습효과와 파급효과)'를 주제로 기후 위기, 인간관계, 지역·기술 불균형 등 현대사회의 문제를 다각도로 진단합니다.
    
이와 함께 글로벌 에너지 전문 콘퍼런스 등 41개 전문 콘퍼런스가 행사 기간 열리고, AI, 인문 등 6개 분야 전문가 강연을 통해 기후위기, 인간관계, 각종 불균형 등 다양한 문제에 관한 해법을 제시합니다. 

제10회 BIXPO는 기후에너지환경부, 중소벤처기업부, 광주광역시, 전라남도가 후원하며, 등록 참가자는 약 2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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