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ST "비만약 임상 1상에서 체중 평균 4.3% 감소"
SBS Biz 정광윤
입력2025.11.05 14:57
수정2025.11.05 14:58
동아에스티와 관계사 메타비아는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미국비만학회에서 비만치료제로 개발 중인 'DA-1726' 임상 1상·전임상 연구에서 체중 감소 효과를 확인했다고 오늘(5일) 밝혔습니다.
임상 1상은 DA-1726의 안전성 등을 확인하기 위해 비만 성인 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연구 결과, 해당 약물 투여군은 투약 26일 만에 체중이 최대 6.3%, 평균 4.3% 감소했고 허리둘레는 최대 3.9인치(10㎝) 감소했습니다.
회사 측은 또 용량에 따라 효과가 증가하고 평균 반감기는 80시간으로 나타나 주 1회 투여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전임상 연구에선 쥐를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식욕 억제와 에너지 소비 증가를 통해 체중 감소를 촉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메타비아는 최대 내약 용량을 탐색하기 위한 추가 임상 1상을 진행 중으로, 올해 말 데이터를 발표할 계획입니다.
이와 관련해 김형헌 메타비아 대표는 "DA-1726은 차별화된 비만치료제로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추가 임상 1상을 통해 경쟁력을 더욱 명확히 입증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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