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일과 여가 조화롭게…149개 기업·기관, 여가친화경영 인증"
SBS Biz 서주연
입력2025.11.05 14:43
수정2025.11.05 17:33
[2025 여가친화경영 기업·기관 인증식 포스터 (문화체육관광부 제공=연합뉴스)]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역문화진흥원은 근로자의 일과 여가의 조화를 위해 노력하는 기업과 기관 149개사(신규 인증 93개사, 재인증 56개사)를 '2025년 여가친화경영 기업·기관'으로 인증한다고 오늘(5일) 밝혔습니다.
여가친화인증제는 국민여가활성화기본법 제16조에 근거해 모범적인 여가친화경영을 하는 기업과 기관을 선정해 인증하는 제도로, 2012년 도입 이후 총 700개사가 인증받았습니다.
올해 신청은 총 184건이며 이 가운데 서류 심사, 임직원 설문조사, 면접조사를 통해 여가 요건 형성, 여가친화제도 실행, 조직문화 등 항목을 평가받고 여가친화인증위원회 의결을 거친 149개 기업·기관이 선정됐습니다.
인증된 기업·기관들은 대부분 분·시간 단위 휴가 사용, 휴가 이월, 휴가 당겨쓰기, 보상휴가제 등 다양한 휴가제도와 유연근무제도를 운영하고, 연차촉진제와 자율사용제 등을 통해 근로자 스스로 일과 여가를 조화롭게 꾸릴 수 있도록 보장했습니다.
또 업무 외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동호회나 문화활동 지원, 자격증 취득 등 자기개발 비용 지원을 통해 개인의 성장을 지원하고, 휴가비나 휴양시설 지원 등 회사 밖 휴식 지원 제도를 마련해 근로자 개인의 만족과 행복을 중시했습니다.
문체부는 아울러 평가위원 추천과 여가친화인증위원회 의결을 거쳐 다양한 여가제도를 운영하는 우수한 여가친화경영 기업·기관을 선정해 포상합니다.
문체부 장관상은 롯데백화점, 종로구시설관리공단, 토마스, 한국발전인재개발원 4개사에 수여합니다. 진흥원 원장상은 군포도시공사, 아그네스메디컬,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한국해사기술 4개사에, 여가친화인증위원회 특별상은 아이엠금융지주, 현대이지웰 2개사에 수여합니다.
'2025 여가친화경영 기업·기관 인증식'은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가빈아트홀에서 개최된다. 인증식에서는 우수기업 포상, 인증서 수여, 우수사례 발표를 진행합니다.
문체부 이정우 문화예술정책실장은 "여가 활동은 근로자의 창의성을 높여 조직 차원의 성과로 연결될 수 있으며 여가와 일이 조화로운 조직문화가 조직의 지속 가능성을 높인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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