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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리포트] 증시 조정에 경기방어주로 순환매···제약·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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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11.05 14:32
수정2025.11.05 16:48

■ 머니쇼+ '종목리포트' - 한태리

오늘(5일) 장 특징주부터 뉴욕증시 이슈까지 정리해 드립니다.



먼저 오늘 우리 증시에서 가장 주목받은 섹터 혹은 테마부터 정리해 볼 텐데요.

오늘 대형주 중심의 차익실현이 이어지면서 증시가 조정 움직임을 보인 가운데, 경기방어주 중 하나인 제약바이오 관련주들이 일부 강세를 보였습니다.

시장에서는 순환매 흐름에 따라 자금이 이동한 결과로 분석되기도 하는데요.

관련주 중에서는 먼저 오늘, 툴젠이 14.54% 오른 64,600원에 마감했고요. 한올바이오파마가 7.38% 오르면서 44,00원, 경남제약은 오늘 상한가 기록했고요.



그린생명과학과 신테카바이오가 각각 8%, 14%대 오름세 보이면서 일부 관련주들이 강세로 마감했습니다.

국가정보원이 향후 북미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높다고 밝히면서, 내년 3월이 분기점이 될 거라고 예상했습니다.

이에 따라 일부 남북경협주들이 강세를 보였는데요.

먼저, 코데즈컴바인이 12.92% 오른 2,840원에 마감했고요.

좋은사람들이 6.36% 오르면서 1,640원, 형지엘리트가 오늘 3.1% 올랐고 인디에프와 아난티가 각각 4%, 2% 오르면서, 일부 관련주들이 동반 상승했습니다.

이어서 뉴욕증시 종목에 대한 이슈와 투자의견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최근 커져가는 AI 버블론에도, AMD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오늘은 AMD의 분기 실적과 함께 앞으로의 전망까지 분석해 보겠습니다.

먼저 이번에 발표한 실적을 보면, 3분기 매출은 92억 5천만 달러, 조정 주당순이익은 1달러 20센트로, 예상치를 상회했습니다.

특히 데이터센터 매출은 전년 대비 22% 증가했고, 서버용 고성능 중앙처리장치인 5세대 에픽 프로세서와, 인공지능 학습과 연산에 특화된 MI350 시리즈 GPU 수요가 성장을 견인했습니다.

또, 개인용 PC와 게임용 반도체 부문의 매출도 전년 대비 73% 급증했는데요.

AMD는 4분기 매출을 96억 달러 전후로 예상했고, 확장되는 AI와 컴퓨팅 사업이 매출과 수익 성장을 계속 이끌 걸로 전망했습니다.

AI 반도체 시장은 AMD와 엔비디아, 인텔 이렇게 3강 체제로 표현할 수 있을 텐데요.

그중에서 엔비디아가 AI 가속기 시장의 80% 이상을 차지하면서 절대 강자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특히, 자체 소프트웨어 ‘CUDA’를 앞세워서 압도적인 우위를 차지하고 있고, 최근 실적에서 데이터센터 매출은 전년 대비 약 56% 늘어났는데요.

이러한 절대강자를 AMD가 추격하고 있습니다.

MI350과 내년에 출시가 예상되는 MI400으로 AI 훈련과 추론 시장 공략을 강화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요.

또, 메모리 용량이 큰 ‘MI300X’는 대형 AI 모델 훈련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습니다.

인텔은 ‘가우디’ AI 칩으로 가격 경쟁력을 내세웠는데요.

엔비디아 제품보다 최대 50% 저렴해서, 비용을 중시하는 기업들을 중심으로 수요가 늘고 있습니다.

한편, AMD는 대형 기술 기업과의 협력도 강화하고 있죠.

대표적으로 지난달에는 오픈 AI에 수년간 수십만 개의 AI 칩, 특히 내년 출시 예정인 MI450 시리즈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는데요.

AMD는 이번 거래를 통해 연간 수십억 달러, 향후 4년간 1,000억 달러 이상의 추가 매출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오픈 AI는 이를 기반으로 1기가와트 규모의 AI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고, AMD 지분의 최대 10%를 주당 1센트에 살 수 있는 워런트도 받게 됐습니다.

업계에서는 이번 협약을 AMD의 ‘기술력 검증’으로 평가하면서 엔비디아 중심의 AI 반도체 시장에 새로운 균형이 생길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최근 AMD가 주요 빅테크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하면서, 여전히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AMD의 AI 칩이 오라클 클라우드와 메타의 AI 인프라에 적용되면서, AMD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시킬 걸로 분석되고 있는데요.

경쟁사인 엔비디아가 여전히 시장을 주도하고 있지만, AMD가 빠르게 점유율을 확대하면서 AI 반도체 시장의 ‘2강 구도’를 형성할 가능성도 내다보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실적을 발표한 AMD에 대해 살펴봤는데요.

앞으로의 뉴욕증시 투자전략 세우는 데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종목 리포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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