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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유심교체 언제? 어디서?…위약금 면제는 언제쯤?

SBS Biz 안지혜
입력2025.11.05 11:27
수정2025.11.05 16:50

[앵커]

KT가 SK텔레콤처럼 유심 무상 교체를 시행합니다.

안지혜 기자, KT는 교체 방식이 좀 다르죠?

[기자]

그렇습니다.

KT는 오늘(5일) 오전 9시부터 유심 무상 교체 신청 접수를 시작했습니다.

유심 교체를 희망하는 고객들을 KT 닷컴이나 유심 교체 전담 센터(080-594-0114)를 통해 예약한 뒤 전국 KT 대리점에서 유심을 교체할 수 있습니다.

다만 날짜별로 신청 대상 지역이 다릅니다.

시행 초기 혼잡을 고려해 피해 발생 지역부터 우선 교체를 진행하고, 이후 수도권 및 전국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인데요.

우선 강서구, 관악구 등 서울 8개 구와 고양시, 광명시 등 경기 9개 시, 그리고 인천 전지역은 오늘부터 신청할 수 있습니다.

이외 수도권과 강원 전지역은 오는 19일부터, 전국적으로는 다음 달 3일부터 신청할 수 있습니다.

대리점 방문이 어려운 고객을 위해 오는 11일부터는 택배 배송을 통한 셀프 개통 서비스도 운영합니다.

또 KT 망을 이용하는 알뜰폰 고객도 유심 무상 교체 대상입니다.

구체적인 일정과 방법은 각 알뜰폰 사업자를 통해 향후 안내될 예정입니다.

[앵커]

고객들 관심이 가장 큰, 해지 위약금 면제 여부는 아직 결정이 안 났죠?

[기자]

아직 미정입니다.

개인정보 유출을 우려해 다른 통신사로 갈아탄 가입자에 대한 위약금 면제 여부는 어제(4일) 이사회 안건으로 상정되지 않았습니다.

어제 사퇴 의사를 밝힌 KT 김영섭 대표는 지난달 국정감사에서 위약금 면제와 관련해 "정부 조사 결과가 나온 뒤 피해 내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KT는 "민관 합동 조사 결과와 이사회 논의 등을 거쳐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SBS Biz 안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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