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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진흥공사, 3억 달러 규모 포모사 채권 발생 성공

SBS Biz 김종윤
입력2025.11.05 11:17
수정2025.11.05 11:21

[해양진흥공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한국해양진흥공사는 3억 달러 규모의 포모사 채권(대만에서 발행되는 외화 표시 채권)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번 발행은 해진공이 3년 연속 포모사 채권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사례로, 글로벌 및 한국물 채권 전체를 통틀어 역대 최저 금리를 기록했습니다.

채권 발행에는 약 24억 달러의 유효 수요가 몰리며 8배 이상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대만 투자자를 비롯해 유럽, 중동, 아시아 투자자들이 대거 참여해 해진공의 안정성과 신뢰도에 대한 국제적 평가를 반영했습니다.

이번 채권 발행은 비엔피파리바 증권, 크레디 아그리콜 증권, 나틱시스 증권이 공동 주관했으며, 대만 거래소와 싱가포르 거래소에 동반 상장될 예정입니다.



해진공은 2023년 외화 공모 채권 발행을 시작으로 외화채권 발행을 이어오며 선박 도입 금융, 친환경 선박 전환, 해양산업 디지털전환 지원 등 국책사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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