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SH공사 협력기업에 최대 5억씩 저금리 대출…연 1.48%p 인하
SBS Biz 최나리
입력2025.11.05 11:09
수정2025.11.05 11:19
[(사진 왼쪽부터) 우리은행 박지영 센터장, 우리은행 정동일 본부장, 우리은행 조세형 기관그룹 부행장, 정진완 우리은행장, 황상하 SH 사장, 심우섭 SH 기획경영본부장, 유호석 SH 기획조정실장, 박수연 SH 예산자금부장. (사진=우리은행)]
우리은행이 약 1000여개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이하 SH) 협력기업에 총 400억원 규모의 금융을 지원한다고 오늘(5일) 밝혔습니다.
우리은행은 지난 4일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에서 정진완 은행장과 황상하 SH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SH 협력기업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SH는 200억원을 우리은행에 정기예금으로 예치하고, 우리은행은 해당 예금의 이자수익을 바탕으로 SH 협력기업에 총 400억원 규모의 저금리 대출을 지원합니다.
SH와 계약금액 1,000만원 이상을 유지 중인 협력기업은 기업당 최대 5억원까지 대출 신청이 가능하며, 산출된 대출금리보다 1.48%p 금리 인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대출은 내달 18일부터 전국 우리은행 영업점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우리은행은 이번 지원을 통해 △건설업계 유동성 안정 △지역경제 활성화 △중소기업 재무 안정성 제고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이번 협약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꾸준히 노력하는 협력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우리은행은 실물경제를 뒷받침하는 ‘생산적 금융’을 실천해 중소기업, 특히 서울의 행복한 도시 조성을 함께하는 SH 협력사들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번 협약은 우리금융그룹이 생산적·포용금융 80조원을 지원하는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와 연계해 현장 중심 금융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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