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 벨기에펀드 불완전판매"…이찬진 금감원장, 직접 상담
SBS Biz 오수영
입력2025.11.05 11:00
수정2025.11.05 16:39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오늘(5일) 한국투자증권 벨기에펀드 불완전판매와 백내장 실손보험금 분쟁조정 신청자들을 직접 상담했습니다.
금감원장이 금융소비자를 직접 만나 목소리를 경청하고, 공감대를 넓힘으로써 소비자 신뢰를 제고하기 위한 취지입니다.
민원인 A씨는 한국투자증권 벨기에펀드 가입자로서, 투자설명서에 중요사항이 미기재되어 있는 등 판매사의 설명의무위반 등에 따른 손해배상을 주장하며 분쟁조정을 신청했습니다.
이찬진 원장은 상품 판매시 설명의무 미흡 등 불완전판매를 방지하기위해 상품설계와 판매단계 전반을 근본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향후 현장검사 결과 불완전판매와 관련한 내부통제 위반사실 등이 확인되는 경우, 기 처리된 분쟁민원을 포함한 모든 분쟁 민원의 배상 기준을 재조정하도록 판매사를 지도할 예정이라고 안내했습니다.
민원인 B씨는 과거 백내장 수술을 받았는데, 보험회사가 실손보험금 지급을 거부하고 있다며 분쟁조정을 신청했습니다.
이 원장은 의사의 진단 하에 수술을 받았는데 보험회사가 보험금 지급을 거부하고 있다는 민원인의 주장을 경청하고, 법원 판례 등 관련 내용을 충분히 살펴보겠다고 안내했습니다.
이번 금감원장의 민원 상담은 금융감독의 최우선 가치인금융소비자보호를 경영진부터 솔선수범하여 실천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금감원은 설명했습니다.
금감원 경영진이 초심과 기본으로 돌아가 금융소비자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공감하는 소통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계기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금감원 관계자는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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