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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간브리핑] 외인 투자자, 유가증권시장→코스닥으로 관심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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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11.05 05:48
수정2025.11.05 14:12

■ 모닝벨 '조간브리핑' - 장연재

조간브리핑입니다.



◇ "11월 금리인하 가능성 후퇴"…국채금리 고공행진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국고채 금리가 고공행진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어제(4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0.012%포인트 하락한 연 2.729%에 마감했습니다.



연중 최고치를 기록한 3일보다 소폭 내렸지만, 지난달 23일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한 이후 0.157%포인트 올랐습니다.

최근 국고채 금리가 오른 것은 부동산 시장 불안에 한은의 이번 달 금리 인하가 사실상 어려워졌다는 관측 때문입니다.

728조 원 규모 내년 ‘슈퍼예산’ 에 따른 수급 우려와 위험자산 선호 흐름도 국채 금리를 밀어 올리는 요인으로 분석됐습니다.

미국 중앙은행의 12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후퇴하는 점도 부담 요인으로 꼽힙니다.

◇ 진격의 삼성 갤럭시…"내년 130조 매출"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폰과 폴더블폰을 '쌍두마차'로 앞세워 내년 스마트폰 사업에서 '제2의 전성기'를 예고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사업부는 내년에 130조 원 매출이라는 공격적인 목표를 세웠습니다.

내년 스마트폰 판매량을 약 2억 4000만 대로, 태블릿 판매량은 약 2700만 대로 추정했습니다.

특히 내년 2월 출시 예정인 주력 스마트폰 '갤럭시 S26'을 연간 3500만 대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폴더블폰 판매 목표를 높게 잡아 내년 7월 출시될 폴드와 플립 제품을 합쳐 연간 500만 대를 판매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오랫동안 정체 상태였던 MX사업부가 부활한다면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삼성전자에 대한 긍정적 전망을 더할 것으로 보입니다.

◇ 관세직격 K철강에 5700억 금융 지원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정부가 철강업계를 대상으로 5700억 원 규모의 금융 지원과 함께 생산설비 규모 조정을 시행한다고 보도했습니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철강 관세 피해 기업을 대상으로 4000억 원 규모의 수출 공급망강화 보증을 추가로 신설해 총 5700억 원의 금융 지원을 공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포스코와 IBK기업은행이 총 200억 원을 출연하면 이를 바탕으로 한국무역보험공사가 4000억 원 규모의 우대 보증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한편 구 부총리는 석유화학업계를 향해선 "업계가 이번 골든타임을 허비한다면 정부와 채권금융기관도 조력자로만 남기는 힘들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 바이오·로봇·K컬처·ESS '코스닥 쇼핑' 나선 외국인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외국인 투자자의 관심이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닥 시장으로 옮겨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지난 7거래일 동안 4.92% 올랐습니다.

이 기간 외국인이 코스닥시장에서 1조 1220억 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외국인 순매수는 상대적으로 덜 오른 바이오, K컬처, 에너지저장장치(ESS) 업종에 집중됐습니다.

알테오젠이 코스닥시장 순매수 1위였고, 레인보우로보틱스, JYP엔터테인먼트, 서진시스템 등도 순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유가증권시장 쏠림 현상이 완화되면서 당분간 코스닥시장으로 외국인 자금이 계속 유입될 것이란 전망이 많습니다.

◇ "10조 투입, AI 고속도로 깔겠다"

경향신문 기사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728조 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 방향과 정책적 필요성을 설명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내년도 예산안은 인공지능(AI) 시대를 여는 대한민국의 첫 번째 예산안”이라며 “내년은 AI 시대를 열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역사적 출발점”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728조 원 규모 예산안의 법정기한 내 통과를 위해 여야가 초당적으로 협력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추경호 의원에 대한 내란 특검의 구속영장 청구에 반발하며 이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을 보이콧하고 본회의장에 아예 입장하지 않았습니다.

◇ 서울 집값 크게 오르자…2030 '부모 찬스' 2배로 뛰었다

중앙일보 기사입니다.

서울 집값이 크게 오르며 2030세대의 부동산 ‘부모 찬스’ 의존이 1년 새 2배가량 증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실이 국토교통부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서울 아파트 매입자 3명 중 1명은 20·30대였습니다.

이들이 집을 사기 위해 증여·상속으로 충당한 금액은 5조 7413억 원으로, 1년 전의 2배 이상으로 늘었습니다.

부동산을 매개로 한 ‘부의 대물림’이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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