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AI 같은 초대형 투자 담당할 정부 투자기관 제도 검토"
SBS Biz 우형준
입력2025.11.04 17:53
수정2025.11.04 17:56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AI 분야처럼 민간 분야가 감당하기 어려운 초대형 투자가 늘어날 수밖에 없다"며 "공공 투자 섹터를 담당할 정부 투자기관 관련 제도를 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김남준 대통령실 대변인은 오늘(4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28개 부처 위원회별 주요 현안에 대한 보고가 이뤄지는 도중 이 대통령이 이러한 지시를 했다고 현안브리핑에서 전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정부 투자기관이) AI 투자를 더 확대한다는 측면보다 AI에 대한 대규모 투자가 불가피한데, 민간 영역에서 모든 것을 감당하기 어려우니 공공 투자 섹터가 확대될 수밖에 없다"면서 "그에 따른 준비를 정부에서 해야 하지 않겠냐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세부방식에 대한 질문에는 김 대변인은 "디테일한 방식은 논의되지 않았다. 필요하다는 취지에서 부처에 검토를 요청한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구체적인 것은 논의가 안 됐고 부처에서 검토해달라는 취지"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AI를 쉽게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과학기술 교육을 더 많이 제공해야 한다"며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협력해 개선 방안을 수립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모든 부처에 업무방침이 서면 신속하게 처리하라고 강조했다"며 "용역이나 검토 등으로 인해 시기를 놓쳐 실기해선 안 된다는 취지"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은 국정감사에서 나온 지적이 대체로 합리성을 가진 것으로 봐야 한다며 여야 구분 없이 최대한 반영하라고 지시했다"며 "국회가 대통령의 협치 의지에 화답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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