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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통과 목표" "철강산업 생존법"…여야, K스틸법 촉구

SBS Biz 지웅배
입력2025.11.04 17:32
수정2025.11.04 17:43

 
[민주당 어기구 의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여야 의원들이 포항의 포스코를 비롯한 철강 산업 지원을 위한 'K-스틸법'(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및 녹색철강기술 전환을 위한 특별법)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촉구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어기구·권향엽, 국민의힘 이상휘·김정재 의원 등은 오늘(4일) 한국노총, 포스코그룹 노조 등이 국회에서 공동주최한 기자회견에 참석해 철강 산업 보호와 정부 지원을 촉구했습니다.

지난 8월 여야 의원 106명은 녹색철강기술 개발 및 투자에 대한 보조금·융자·세금감면·생산비용 지원 등의 내용이 담긴 K-스틸법을 발의한 바 있습니다.

어기구 의원은 "한미 관세협상이 타결됐지만, 50% 철강 관세는 유지되고 있다"며 "여야 의원들이 초당적으로 발의한 법안이 이달 내 본회의를 통과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상휘 의원은 "철강산업 위기를 막아낼 해법이 K-스틸법이고, 대한민국 철강산업의 생존법"이라며 "정기국회 동안 반드시 법안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국노총 등은 "한국 철강산업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 정부와 국회의 법·제도적 지원이 절실하다"며 "K-스틸법 조속한 입법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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