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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산업, 3분기 영업익 23.6% 감소…중국 소비 둔화 영향

SBS Biz 이광호
입력2025.11.04 16:20
수정2025.11.04 16:20

애경산업은 오늘(4일) 공시를 통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1693억원, 영업이익은 7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2.4%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3.6% 감소했습니다. 

애경산업은 영업이익 감소 원인으로 중국 소비 둔화를 꼽으며, 중국 외 글로벌 시장 확대와 디지털 마케팅 강화로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부문별로는 화장품사업에서 하락세가 두드러졌습니다.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7% 감소한 515억원, 영업이익은 45.8% 감소한 2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애경산업은 중국과 미국 등에서 신제품과 신규 브랜드를 출시하고 시장 확대를 추진하는 한편, 러시아와 영국, 일본 등 국가 다변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생활용품사업에서는 3분기 매출이 7.1% 증가한 1146억원, 영업이익은 5.8% 감소한 5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국내외 주요 채널에서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와 카테고리 확장을 기반으로 매출 성장세를 유지했지만, 원부자재 비용 상승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줄었다는 설명입니다. 

애경산업은 "국내외 소비 환경 변화와 시장 트렌드를 반영해 프리미엄 기반 수익성 강화와 해외 시장 확대, 성장 채널 플랫폼 대응 강화 등의 전략을 수립해 성장 기반을 다져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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