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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강세·외국인 증시 순매도…환율, 9.1원 오른 1437.9원에 마감

SBS Biz 신성우
입력2025.11.04 16:08
수정2025.11.04 16:08

달러-원 환율이 장 중 1440원대까지 올랐습니다.

오늘(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일보다 9.1원 오른 1437.9원입니다.



주간 거래 종가는 지난달 23일(1439.6원) 이후 약 2주 만에 최고치입니다.

환율은 전장보다 1.7원 높은 1430.5원으로 출발한 뒤 오름 폭을 키워 장 중 1441.2원까지 상승했습니다. 장 중 1440원대 역시 지난달 23일(장 중 고가 1441.5원) 이후 처음입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에서 2조원 넘게 순매도하면서 환율에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습니다. 코스피는 전일보다 100.13포인트(2.37%) 내린 4121.74로 장을 마쳤습니다. 외국인은 오늘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2조2159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위험회피 심리 고조에 달러는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일보다 0.07% 오른 99.809 수준입니다. 장 중에는 지난 8월 이후 3개월 만에 100선을 웃돌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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