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APEC 성공적 마무리...총성 없는 전쟁은 계속"
SBS Biz 우형준
입력2025.11.04 16:01
수정2025.11.04 16:51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4일) "지난 한 주 숨 가쁘게 이어진 정상외교 일정이 매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면서도 "그러나 이제 시작이다. 자국의 이익을 지키려는 '총성 없는 전쟁'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및 이를 계기로 한 주요국 연쇄 정상회담에 대해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제사회의 불확실성도 단기간에 해소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그럴수록 우리는 담대한 용기와 치밀한 준비, 하나 된 힘을 바탕으로 국익을 지키고 국력을 키워 국민의 삶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개척해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관계부처는 정상회의의 후속 조치 이행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여야도 외교안보 영역에서는 목소리를 하나로 모아주시면 고맙겠다"고 당부했습니다.
동시에 이 대통령은 "이번에 상당한 성과들이 있었는데, 온 국민과 각료 여러분이 다 함께 애써주신 덕분"이라며 감사를 표했습니다.
이어 "현장에 계신 환경미화원, 경찰, 기업인, 언론인 등이 헌신적으로 힘을 모아줬다. 특히 김민석 국무총리의 역할이 아주 컸던 것 같다"며 참석자들에게 김 총리에게 박수를 쳐달라고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또 APEC 회의 진행에 공을 세운 사람들이나 주요국과 협상을 담당한 실무팀 등에 대해 표창 수여를 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국회에서 가진 예산안 시정연설에 대해서는 "국민이 체감하는 변화, 대한민국 대전환의 시작점이 될 수 있도록 국회의 초당적인 협력을 다시 한번 요청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물 한 바가지 아껴보겠다고 마른 펌프를 방치하면 가뭄에 고통만 길어질 것"이라며 확장재정의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
과학기술 분야에도 과감한 예산 투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에서 한 발이라도 앞서 나가기 위한 과학기술 인재 육성이 중요하다"며 이공계에 대한 예산지원 확대 방안, 학생들의 이공계 전과 유도 대책 등을 마련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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